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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차 구조조정' 초읽기

25일까지 평가완료… 충청권 19개사 대상 올라

  • 웹출고시간2009.03.16 17:4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달 중에 2차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 선정을 위한 신용위험평가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권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가 최근 확정된 2008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토대로 시공능력 101~300위 건설사 94곳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기준안을 마련하고 최종 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금융기관조정위는 이달 25일까지 평가를 완료해 구조조정이나 퇴출 기업을 선정하고, 31일까지 최종결과를 정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채권은행단은 이를 위해 해당 건설사들에게 평가 자료인 재무제표를 지난 13일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능력 100-300위권 내에 들어가는 충북지역 건설업체는 O,S,J,D사 등 모두 5개사다.

또 대전 2개, 충남 12개로 충청권은 모두 19개사가 평가 대상에 올라 있다.

C등급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은 퇴출된다. 2차 평가 대상인 건설사는 대부분 소형사이고 부동산경기 부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고 있어 구조조정 대상이 1차 때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소재 지역 업체들의 경우 금융권 대출비중 큰 특정 사를 제외하곤 비교적 재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2차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하지만 구체적인 평가기준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1차 구조조정 때보다 더 엄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지역 업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에 포함된 지역 업체는 중견건설사들이어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워크아웃이나 퇴출 기업 증가는 당장 협력업체의 하도급 대금과 자재납품업체의 대금 체납,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등에 따른 부도와 인력감축의 도미노 피해를 양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차 구조조정 대상에 중소업체들이 많고 재무제표도 완벽하지 않아 1차 때와는 다른 평가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1차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신용위험평가와는 달리 완화된 평가안이 적용될 경우 2차 구조조정 대상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평가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역 업체들의 경우 비교적 건실한 업체여서 별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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