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하복대 금호어울림, 부동산시장 깨우나

주변 부동산엔 급매등 매물 쏟아져

  • 웹출고시간2009.02.25 19:54: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경기침체와 이에따른 심각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부동산시장도 침체일로를 겪고있기는 마찬가지 상황. 올해의 경우 도내에서는 단 1곳도 분양예정이 없는 그야말로 '제로분양' 시대도 맞았다.
그만큼 경기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이런 가운데 분양당시 청주의 핵심 미래주거단지로 주목을 받은 청주 복대동 대농지구 금호어울림 아파트가 27일부터 입주를 개시할 예정으로 있어 도내 부동산경기와 관련해 주목을 받고있다.

입주를 이틀 앞둔 청주 하복대 금호어울림 아파트단지에는 입주를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금호어울림의 입주가 침체된 부동산경기와 관련해 큰 주목을 받고있다.

ⓒ 김태훈 기자
25일 둘러본 금호어울림 아파트 현장은 입주를 앞두고 베란다 섀시작업등 마무리 정리작업에 분주했다.

1,2단지 합쳐 1천200여 세대에 이르는 금호어울림 아파트의 입주기간은 1개월. 그러나 금호 어울림은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해 입주기간을 3개월로 늘려잡았다.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입주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입주편의를 위해 늘린 것이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오후 2시경 때마침 관리사무소 개소식을 주관한 최상명 관리소장은 "입주자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로 입주기간을 늘렸다"며 "계열사인 운송업체를 통해 이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기간을 3개월로 늘리고 이사도 무료로 제공하는 일은 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현상들이다.

금호어울림의 입주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단순히 아파트 입주라는 의미를 넘어 최근 심각한 부동산경기 침체가 분양당시 주목받았던 대단위 아파트의 입주로 어느정도 숨통을 틔게 할수 있을까 하는 점 때문이다.

이는 최근 입주가 진행됐던 강서지구, 성화지구, 산남지구등이 예상에 못미치는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25일 기준으로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7천600여 가구. 청주 2천400여, 청원 2천300여 가구등이다.

이같은 상황에 금호어울림의 경우도 장밋빛이지만은 아닌것이 현실이다. 아직 미분양이 남아있고 최근에는 큰 평형 위주로 인근 부동산에는 분양가보다 싼 매물들이 대거 나와있기 때문이다.

오는 1일 입주를 예정하고있는 김모씨(42·청주시 가경동). 김씨는 어렵게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고 오는 주말 이사를 결심했다.

지난 2007년 2월 계약을 했던 김씨는 당시 113㎡(옛 34평형)를 확장비 1천200만원을 포함해 평당 760만원씩 총 2억4천860만원에 분양받았다. 계약금 10%(2천400만원)를 지불하고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중도금을 납부해왔다.

김씨가 금융권을 통해 받은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1억2천만원. 금리 5.6%를 평균해 이자만 월 60여만원을 갚아야하는 상황.

김씨는 "계약당시에는 부동산경기가 활황세를 보이던 때로 재테크에 대한 생각도 사실 있어 계약을 했었다"며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지만 미래 가치를 감안해 다소 무리는 되지만 입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입주를 앞두고 관리사무소 개소와 함께 이날 입주지원센터도 문을 열었다.

입주지원센터 김재학부장은 "이번 입주가 청주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다시 살려내는 호재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며 희망섞인 전망을 전했다.

/ 홍순철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