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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2.19 18:40: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을 대표하는 신문이 되고자 고고의 성을 울린 충북일보가 21일로 창간 6년을 맞는다. 학자들의 인간행동이론에 따르면 사람이 6살이면 신체적으로 모든 근육의 기능이 높은 수준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며, 심리적으로는 학령전기로 인지교육이 시작되는 첫 단계로 분류한다. 즉 유아기에서 아동기로 이동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언론에서의 6년 연륜은 결코 긴 것이 아니지만 짧은 역사속에서 충북일보가 걸어온 길은 여타 언론매체의 장구하거나 유수한 역사에 견주어 볼 때 오래전 신생지의 굴레를 확실히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자부한다. 우리는 6년전 충북일보가 태동할 당시 지역에서 많은 우려를 나타냈던 점을 잊지않고 있다. 그때의 공통된 걱정은 도세(道勢)는 작은데 무슨 신문이 또 나오느냐로 귀결됐었다. 그리고 그 지적은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언론의 공익적 목적추구에 충실하고 지역과 함께 동반자 역할을 자임할 때 충북일보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지 않겠는가 하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었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창간 3년만에 정부로 부터 기자들의 청렴도와 운영의 투명성, 공익성 추구 여부 등의 종합평가를 받아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되는 등 지역언론으로서의 공인을 받은 이후 금년까지 4년연속 지원대상 신문사로 이어져 충북일보 보다 일찍 창간을 한 다른 신문사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받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무릇 언론의 사명은 알권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있다고 봐야한다. 지금처럼 다양한 언로가 개방돼 있는 구조아래 편향적이고 불편부당을 거스르는 언론은 스스로 도태되기 십상이다. 충북일보는 지역사회를 거울같이 비추며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균형감각 속에 발전을 도모하는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하지 않고 여론을 선도하는 데 매진을 할 것이다.

요즘 지역뿐 만 아니라 전세계가 경제위기속에 고통을 겪고 있다. 모든 경제지표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수출 부진, 내수 위축으로 돈의 흐름이 경화상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모든 업종이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기업의 불황이 고스란히 광고를 주수입원으로 하는 언론사에 영향을 미쳐 수입이 급감하고 신문용지를 비롯한 각종 원자자재 값 상승이 운영을 압박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맞아 충북일보 역시 여러 악조건 아래서 오로지 정론직필의 시현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려 임직원들이 날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차별화를 내새워 춘추전국시대 같은 지역신문 매체시장에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우뚝 솓기 위한 비약의 날겟짓을 하고 있음을 독자여러분이 인지하고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제 충북일보는 아동기를 거쳐 청년기로, 그리고 중년, 장년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옷길을 여미려고 한다. 독자에게 사랑받는 신문, 흔들리지 않는 신문, 그리고 지역사회와 영원히 함께 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을 굳게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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