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지역 가정폭력 상담 전체 상담 중 52%

전년대비 상담건수는 감소↔가정문제 상담은 증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보낸 시간이 많은 탓

  • 웹출고시간2021.01.06 15:41:15
  • 최종수정2021.01.06 15:41:15
[충북일보]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에서 지난해 접수한 상담 중 52%가 가정폭력(가정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혼·부부갈등·가족문제·다문화 가정상담 등 가정문제 상담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최근 2년 간 음성지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상담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결과 지난해 상담소에서 접수한 총 2천202건 중 가정폭력 관련 상담은 1천151건으로 전체 상담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2천580건에서 지난해에는 2천202건으로 상담건수가 378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가정문제 상담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혼상담의 경우 2019년 19건에서 지난해에는 68건으로 49건 늘었고, 부부갈등은 2019년 49건에서 66건으로 17건 증가했다.

가족문제는 49건에서 61건, 다문화가정 상담은 12건에서 81건으로 증가하는 등 가정문제 상담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기타 상담에는 스토킹 상담 12건과 중독(알콜, 도박 등)관련 상담 30건도 포함됐다.

이처럼 가정문제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자제 등으로 가족 구성원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내방상담(325건), 방문상담(207건) 등 대면상담보다는 전화상담(1천644건), 사이버상담(26건) 등 비대면 상담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피해자 지원과 관련해서는 심리 정서적 상담뿐만 아니라 수사·법적 연계 지원 210건, 전문기관 연계 263건, 의료비 지원 및 의료기관 동행서비스 8건, 보호시설 연계 32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변나영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간 갈등이 자칫 가정폭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나 지자체의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