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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 대상 해킹시도 무려 3천건

전국 7만4천200건… 5년 간 2.5배 증가

  • 웹출고시간2020.10.04 13:09:09
  • 최종수정2020.10.04 13:09:09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지난 5년 새 무려 2.5배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해킹 시도 사례는 2015년 8천797건, 2016년 1만1천433건, 2017년 1만3천192건, 2018년 1만8천566건, 2019년 2만2천2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 관제한다.

지역별 해킹 시도 건수는 경기지역이 1만4천7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7천985건, 제주·강원·경남 등은 각각 6천여 건의 해킹시도가 있었다.

충북은 △2015년 541건 △2016년 567건 △2017년 617건 △2018년 800건 △2019년 561건 등으로 총 3천86건에 달했다.

박 의원은 "지자체를 경유해 중앙부처 시스템까지 해킹 위협이 있을 수 있다"며 "지자체의 인터넷망을 통해 업무시스템 해킹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보안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 지자체 시스템의 인터넷망-업무망 망분리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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