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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거리' 많으나 '즐길 거리' 없는 세종 신도시

세종시 전체 유흥·단란주점 66개 중 하나도 없어

  • 웹출고시간2020.06.15 15:50:10
  • 최종수정2020.06.15 15:50:09

코로나19와 관련해 '집합제한' 대상에 포함되는 세종시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이 모두 66개이나, 인구가 시 전체의 70%를 넘는 신도시에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은 유흥업소가 밀집된 세종시 조치원역 앞의 15일 아침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하는 상당수 외지인은 '볼 거리'는 많으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청사·호수공원·국립세종도서관·대통령기록관·밀마루전망대 등을 비롯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아파트 단지와 금강 다리, 올 들어 2칸짜리도 운행되기 시작한 BRT(간선급행버스) 등이 대표적 볼 거리다.

하지만 인구가 세종시 전체(약 35만명)의 70%가 넘는 25만명이나 되는 데도 숙박업소와 유흥업소는 각각 하나도 없다.

그러다 보니 하룻밤 이상 묵기 위해 이 도시를 들르는 외지인은 대부분 대전 유성이나 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에서 돈을 많이 쓴다. 회사원 등의 대형 회식도 주로 외지에서 열린다.

결국 지역 경제에는 손실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세종시는 사실상의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제한' 대상 업소 명단을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업소는 △유흥주점 36개 △단란주점 30개 △콜라텍 2개 등 모두 68개다. 하지만 이들 시설은 모두 구시가지(10개 읍·면)에 있다.

업종 별로 보면 유흥주점은 △조치원읍에 21개 △부강면에 10개 △금남면에 5개가 있다.

단란주점도 21개가 조치원읍에 있고 나머지 9개는 △금남면(5개) △전의면(2개) △부강·전동면(각 1개)에 흩어져 있다. 콜라텍은 모두 조치원에 있다.

한편 신도시의 경우 1-5생활권(도담동)과 2-4생활권(나성동) 일부 중심상업지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유흥업소 허가가 나지 않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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