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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공사 노조 "신입 버스기사 연봉 4천472만원 달라"

시민들 "시민 세금 보조 받는 공기업 초봉으로는 너무 많다"
임급협상 결렬에 23일 파업 돌입…버스 33대 운행 차질 빚어

  • 웹출고시간2018.05.23 14:21:56
  • 최종수정2018.05.23 14:21:56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일부 노동조합원(버스기사)이 23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이날 아침 5시부터 8시30분 사이에만 시내버스 33대가 운행되지 못했다. 공사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버스 정비를 이유로 대평동 차고지의 진출·입로를 막았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26개 버스노선을 운행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일부 노동조합원(버스기사)이 23일 파업에 들어갔다.

공사측은 이날 "노조원들이 버스 정비를 이유로 오늘 아침 5시부터 8시30분까지 대평동 차고지의 진출·입로를 막는 바람에 1000번과 1004번 각 10대, 읍면 버스 13대 등 모두 33대가 운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의 쟁점은 '돈'이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와 공사측이 제시한 금액의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에 노조측이 결국 쟁의행위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노조측은 지난 21일 공사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보도자료에서 "그 동안 연장 ·야간 ·휴일 근로까지 하며 월 250만 원 상당을 받았으나, 이는 서울과 대전지역 버스노동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낮은)임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사측 설명은 다르다.

공사측은 "노조원들의 월평균 보수는 지난해 4월 공사 출범 당시 290만 원에서 8개월 후인 연말에는 319만 원으로 29만 원(10.0%) 인상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노조가 주장하는 금액보다 69만 원이 더 많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공사는 작년말보다 13만 원(4.1%) 오른 월평균 332만 원(연 3천984만 원)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375만 원(연 4천500만 원)을 요구, 43만 원(연 516만 원) 차이가 난다.

공사측에 따르면 노조 요구안을 바탕으로 올해 노조원들의 연봉(각종 수당과 명절휴가비·급식보조비 포함)을 산정한 결과 △1호봉(신입) 4천472만 원 △3호봉 4천505만 원 △8호봉 4천588만 원 △10호봉 4천621만 원에 달한다.

김정연 씨(39·주부·세종시 도담동)는 "시민 세금으로 보조를 많이 받는 시 산하 공기업 소속 신입 버스기사의 초봉이 4천만 원이 넘는다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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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