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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차기 총장선출 구성원 갈등 '봉합'

전교교수회, 학생과 직원, 조교 등의 선거참여비율 확정
교원 선거인수 대비 직원의 선거참여비율: 1차 투표 17.8%, 2차 투표 18.6%, 3차 투표 19.5%로 정해

  • 웹출고시간2017.12.13 14:11:36
  • 최종수정2017.12.13 14:11:36
[충북일보=충주] 차기 총장선출을 놓고 구성원 간의 불협화음이 일었던 국립 한국교통대학교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갈등을 봉합했다.

이처럼 구성원 간 갈등이 마무리되면서 차기 총장선출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13일 교통대에 따르면 학내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전교교수회는 지난 1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 제정안'을 제적인원 327명 중 261명(투표율 79.8%)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162명(62.1%)의 찬성을 얻어 통과시켰다.

이 제정안은 '직선제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에 관하여 적용되는 관련법령'을 반영해 학생과 직원, 조교 등의 선거참여비율을 확정했다.

특정구성원(교원, 직원, 재학생 등)이 선거 비율의 80%이상을 초과할 수 없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학생 및 조교의 선거참여비율은 '선거 공고일 기준 최근 3년간 직선제를 실시하였거나 실시하기로 하고 참여 비율을 확정한 국립대학 평'균이다.

교원 선거인수 대비 직원의 선거참여비율은 1차 투표 17.8%, 2차 투표 18.6%, 3차 투표 19.5%로 정했다.

앞서 지난 1일 김영호 총장을 비롯한 본부 측과 교수회, 직원단체, 총동문회 등이 참석한 '대학 구성원 연석회의'를 통해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해 전교교수회에 상정했다.

이날 7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모든 구성원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따라 현재 직선제 총장 선출 문제로 구성원 간 갈등을 거듭하고 있는 타 국립대학에게는 교통대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단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갈등이 불거져 서로에게 상처를 준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양보를 통해 합의안을 만들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합의안에 따라 직원들은 차기 총장선출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김영호 총장이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곧바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꾸려 일정 등 선거에 관한 세부 규칙을 만들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1월 중순에 차기 총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3일까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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