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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역 아파트 거래 ‘한겨울’

지난 3년간 미분양 2천411세대… 침체 장기화

  • 웹출고시간2008.10.15 16:56: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사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권 아파트 거래가 갈수록 얼어붙고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달 말 현재 청주권에서 분양승인된 1만848세대 중 22.22%인 2천411세대가 분양되지 않았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경우 3천262세대 중 554세대(16.98%)가 미분양됐으나 85㎡ 이상은 7천586세대 가운데 1천857세대(24.47%)나 분양되지 않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의 미분양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05년 4월 분양승인된 흥덕구 개신동 T건설의 118세대 중 23세대(19.49%)가 현재까지 분양되지 않은 것을 비롯해 같은해 8월의 흥덕구 신봉동 W건설의 427세대 가운데 17세대(3.98%), 같은해 11월 D건설의 149세대 중 15세대(10.06%)가 각각 미분양으로 확인되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승인받은 상당구 영운동 S건설의 66세대 중 절반이 넘는 38세대(57.57%)가 임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또 2006년 5월 흥덕구 분평동 G건설의 173세대 중 81세대(46.82%)가, 지난해 11월 같은 회사의 흥덕구 비하동 540세대 중 224세대(41.48%)가, 지난 3월 상당구 사천동 N토건의 811세대 중 303세대(37.36%)가 각각 미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 미분양아파트 현황은 해당 건설업체의 신고에 의존한 것으로 실제 분양되지 않은 아파트는 20~30%가량 더 많다는것이 부동산업계의 관측이다.

이밖에 국내 유명브랜드를 제외한 중소건설업체들의 경우 아파트 미분양실태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2005년 4월 이후 분양승인된 시내 21곳의 아파트 가운데 절반인 10곳이 최대 3년 이상 분양되지 않는 등 건설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며 "뚜렷한 부동산경기 활성화 기회가 없는 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전국 9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신고된 아파트거래건수는 2만5천639건으로 8월 신고분(2만7천233건)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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