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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업체 ‘부도 도미노’ 경보

청주 J건설 최종부도… 어음 1억8천만원 못 막아

  • 웹출고시간2008.10.06 19:0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의 한 건설업체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최종부도를 내면서 지역 건설업체의 연쇄부도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관련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6일 지역 건설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J건설은 이날 제일은행에 만기도래한 1억8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J건설은 충주에서 준비 중이던 한 시행사업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재개발과 관련된 사업에서 자금이 막히면서 소위 가족회사로부터 9억원대의 어음을 빌려 사용했다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J건설은 총 부채가 10억~20억 원대에 불과하지만, 가족회사로 자금난이 확산되면서 2~3개 업체가 자금경색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역의 유력 건설업체인 S사도 잇따르고 있는 만기도래한 어음 막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지난달 최종 부도 처리된 충주 목계·귀래 간 하도급업체에 장비와 자재를 납품한 지역 업체들도 특단의 대책이 없으며 ‘연쇄도산’이 현실화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이 공사의 하도급업체인 서울 소재 D사가 부도를 내면서 미지급금은 5억3천여만 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지역 장비업자 20여명이 결제 받지 못한 대금은 1억5천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주·청원권에서 대단위 건축공사를 시공 중인 A건설사 또한 지난달 말 부도위기를 맞은 가운데 금융권의 긴급 자금투입으로 간신히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D건설의 한 임원은 “산 너머 산이다. 은행권이 추가대출 금지, 여신회수 수위를 높일 경우 건설업계의 위기설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 곳에서 뚝이 무너진 만큼 지역 건설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싱겁게 마무리되는 듯 했던 9월 위기설이 미국발 금융쇼크로 이어져 여전히 지역 건설업계를 강타하고 있다”며 “당국의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현금 확보에 비상이 걸린 도내 건설업계의 연쇄부도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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