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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집 마련, 갈수록 어렵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10% 넘어

  • 웹출고시간2008.10.05 19:5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10%를 넘어서고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도 꿈틀거리고 있다. 또 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능력지수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서민주택구입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고정금리형, 변동금리형 할 것없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상승해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있다.

지역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 3일 현재 8.40~10.00%를 기록했다. 이같은 10%대 금리는 사상처음이다.

국민은행의 지난 주 주택대출 고정금리도 8.31~9.81%로 역시 10%에 육박했다. 우리은행 8.64~9.74%, 기업은행은 8.00~9.46%로 나타나 시중은행 대부분이 10%대에 근접하고있다.

이와함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 주 변동금리를 지난 주에 비해 0.23%포인트 높은 6.99~8.27%로 고시했다. 또 기업은행은 6.90~8.40%, 하나은행은 6.98~8.28%, 국민은행은 6.61~8.11%로 올렸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6.75~8.05%와 6.65~8.25%로 각각 인상했다.

또 일부 은행은 신용대출 금리 인상도 예정하고 있어 대출 금리 오름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최모씨(45?청주시 가경동)는 “주택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 가계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7.9%의 금리로 1억 원을 대출한 경우 금리가 2.10%포인트 상승하면 연간 이자부담은 1천만 원으로 210만 원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청주의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77조원으로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대출 금리 상승세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당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택담보대출등의 금리상승과 함께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조사한 주택구입능력지수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서민 집마련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입증하고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택구입능력지수(K-HAI,지난 6월 말 현재)는 81.4로 지난 3월(75.5)에 비해 7.8% 상승해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주택금융공사가 캐나다 방식의 HAI 개념을 적용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한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을 위한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 K-HAI는 서울 162.4, 경기 112.1로 각각 100을 넘어 서민가계의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다.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역 중에서는 인천(12.4%), 전남(8.5%), 충북(7.5%) 등의 순으로 K-HAI 상승률이 높았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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