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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사랑의 여운 남긴 채 폐막

  • 웹출고시간2016.05.29 13:39:10
  • 최종수정2016.05.29 13:39:09
[충북일보=단양]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를 슬로건으로 열린 제34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화려했던 봄빛의 여운을 남긴 채 4일간의 로맨틱 여행을 마무리했다.

축제 추진위의 추산에 따르면 26일부터 4일 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지난해 20만명을 훌쩍 넘는 수십만 명의 구름 인파가 모여 철쭉의 향연을 즐겼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소백산철쭉제는 남한강 수변무대와 소백산 등지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봄 나들이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5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봄빛 로맨틱 여행을 떠나온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만족시키는 '오감만족 축제'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근의 새로운 트렌드인 컬라버레이션(collaboration) 마케팅을 축제에 접목해 구경시장 전통놀이 체험, 향수가 흐르는 전통시장 공연, 전통시장 물건사고 기념품도 받고 등 축제와 전통시장을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도 신설해 지역개발형 축제로 한 발자국 다가섰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수양개(구석기) 유물 문화전시 체험, 선사체험 프로그램과 원시인 퍼포먼스 등 구석기를 주제로 하는 행사도 열렸으며 지역의 명산인 단양 소백산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소백산 자연사랑 캠프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테마의 타깃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고 포용했다.

단양 사람을 의미하는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철쭉 테마관, 철쭉소망트리 전시와 소망편지 쓰기,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 철쭉요정 캐리커처 체험, 철쭉요정 타투 체험, '손톱 위에 꽃이 펴요' 네일아트, 철쭉요정 에코백 만들기, 철쭉빛깔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봄빛 드리운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축제의 정체성도 확립했다.

지난 27일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불꽃쇼와 MBC 강변음악회를 시작해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2016 우리가락 한마당, 추억의 서커스 쇼 등 남한강변을 무대로 펼쳐진 다양한 공연과 낮엔 하얀 철쭉을 닮은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다 밤이 되면 조명 빛을 발산하며 분홍 철쭉을 닮은 열렬한 사랑을 연상케 하는 상상의 거리에 설치된 철쭉터널이 로맨틱 여행에 달콤함을 더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봄 축제로는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철쭉제에는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며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지역개발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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