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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공주'에 대규모 한옥마을 생긴다

금성동 등 '고도보존지구'에 2018년까지 100여 채 건립
정부와 시가 건축비 최고 1억원씩 지원…21일 1호 집 입주식

  • 웹출고시간2015.11.22 15:09:23
  • 최종수정2015.11.22 15:09:22

유네스코가 최근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백제 고도 (古都)' 공주에 대규모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금성동, 교동 등 '고도보존육성지구'로 지정된 곳에 2018년까지 총 114억원을 지원해 한옥 100여 채를 새로 짓는다. 사진은 지난 21일 열린 1호 한옥 입주식 모습.

ⓒ 사진 제공=공주시
[충북일보] 유네스코가 최근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백제 고도 (古都)' 공주에 대규모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즐비한 공주시 금성동 미나리꽝 매립지역에 최근 고풍스러운 한옥 1채가 들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건축주 김모 씨가 공주시로부터 1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지은 집이다. 21일 현장에서는 강정길 '공주 고도육성·세계유산관리 주민협의회장'과 김상기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장, 노재헌 공주시 성장전략사업단장 등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도 열렸다.

건축주 김씨는 "고향은 김천인데 직장 관계로 공주에서 생활하다 조립식 집이라도 지어서 살아볼까 고민하던 중 정부와 공주시가 한옥 건축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한옥은 양옥보다 건축비가 비싸 엄두도 못 냈는데 당국의 지원 덕분에 공주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게 됐고, 가족들도 새 집에 대해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공주시는 그 동안 보호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낙후된 문화재 주변 주거 환경과 도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추진, 민간인에게 한옥 신축비를 지원하고 있다. 금성동, 교동, 반죽동, 중동 중 '고도보존육성지구'로 지정된 땅 5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국비 80억원을 포함, 총 114억원을 지원해 한옥 100여 채를 새로 짓는 사업을 벌인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한옥을 신축하면 총 공사비의 3분의 2 범위에서 최고 1억원, 빈땅에 한옥을 새로 지으면 전체 공사비의 3분의 2 범위에서 최고 8천만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김 씨처럼 한옥 신축비 지원을 신청했거나 계획 중인 사례가 금성동에서만 20여 곳에 달한다. 최근에는 반죽동 제민천변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노재헌 공주시 성장전략사업단장은 "한옥 신축비 지원 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2018년까지만 벌인다"며 "사업이 정상 추진돼 한옥마을이 들어서면 공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 041-840-8419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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