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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온천 이벤트 한다더니…

오창 로하스파 개장연기 ‘항의 빗발’…뒤늦게 홈피 사과

  • 웹출고시간2008.07.20 20:1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온천 로하스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고객들에 대한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지난 18일 오픈을 하기로 했던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내 온천 테마파크인 오창로하스파가 준비부족을 이유로 개장을 연기해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특히 멀리서 일부러 시간을 내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시설관람만 허용해 항의가 이어지자 30% 할인권을 나눠주며 무마시키려했다가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오창로하스파는 18일 오픈행사와 동시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개장을 하기로 하고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게릴라 콘서트 등을 통해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 등을 홍보했다.

또 오픈 일을 며칠 앞두고 오창단지 아파트 주변에 개장 후 사흘간 무료입장 이벤트를 한다는 홍보물을 게시해 이곳 입주민들의 관심 또한 높았다.

이에 따라 이날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해 휴가철을 맞은 가족단위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오픈행사를 마친 뒤 주체측은 물놀이는 못하고 구경만 할 수 있다고 밝혀 곳곳에서 항의가 쏟아졌다.

한 방문객은 업체가 내세우는 시설안전검사가 개장 전날 이미 완료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오픈행사에 인원을 동원하기 위해 일부러 개장 연기를 알리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 홈페이지 이용 후기란에 글을 올린 박 모씨는 “전날에 미리 전화를 해서 물어 보니 상담원의 답변은 준비가 다 되었으니 오라고 했지만 준비는 되지 않았고 어떻게 시설이 되었나 구경을 할 수만 있던 것”이라며 “그곳을 찾았던 사람들이면 모두가 실망감과 허탈감, 혹은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단지 아파트 입주민인 이모씨도 “무료이용 홍보를 보고 이웃 주민들과 함께 방문했다가 더운 날씨에 시간만 보내고 낭패만 봤다”며 “아무리 처음이라고 해도 운영미숙과 고객들을 대하는 태도는 너무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당시 방문했던 고객들에게는 일일이 다 설명을 했고 차후 대책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상의하고 있지만 일부 악성댓글들에 대해서는 조취를 취하겠다”며 “개장은 25일로 연기된 상태로 당일 방문객들에게는 30% 할인권을 배부했고 무료입장 이벤트의 진행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업체 측은 방문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차 하루가 지난 19일 새벽에야 마지못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시설안전검사가 17일에 완료되지 못해 부득이하게 개장이 연기됐으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빨리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 인진연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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