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5.25 16:24:39
  • 최종수정2015.05.25 18:44:53

2013년 학자금 대출 현황

단위:%, 만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생들이 평균 290만원씩 학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가 25일 공개한 '학자금 대출현황(2013년 기준)' 자료를 보면 청주대 등 도내 10개 대학의 학부생 1인당 학기별 평균 대출액은 286만원이다.

전국 185개 국립·사립 대학을 조사한 결과 청주대 1인당 학자금 대출액은 353만원으로 충북에서 1위(학부생+대학원생 합산 기준), 전국적으론 54위였다.

영동대는 351만원으로 58위, 세명대는 341만원으로 71위, 서원대는 324만원으로 92위, 중원대는 323만원으로 93위에 올랐다. 도내 5개 사립대가 100위권 안에 들었다.

또 극동대는 309만원(116위)와 꽃동네대 258만원 (150위)이 뒤를 이었다.

국립대인 충북대는 159위로 204만원, 한국교원대는 162위로 190만원, 한국교통대도 164위로 216만원) 등 국립대 학자금 대출액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출자 비율(재학생 수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의 비율)에선 극동대가 23.6%로 가장 높았다. 학부생 100명중 24명이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학자금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그 뒤를 중원대·꽃동네대(22.7%), 세명대(20.2%), 영동대(19.1%), 서원대(18.1%), 청주대(15.8%), 교통대(14.8%), 충북대(9.6%), 교원대(8.2%)가 이었다.

대학원 학생 1인당 평균 학자금 대출액에선 청주대가 41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액 등록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은행 빚을 내 공부하는 학생과 대출액 규모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액에는 등록금 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포함돼 있어 전액등록금 명목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은 매 학기 등록금에 육박하는 금액을 대출받고 있어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들의 학비부담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극심한 취업난까지 겹쳐있는 상황이어서 실업과 채무압박이란 이중고에 시달리는 청년 채무자가 양산되고, 결국 심각한 사회문제로 커질 수 있다"며 "학자금대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고액 등록금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