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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모로 가도 서울대 가려면…농어촌특별전형 활용하세요"

2015학년도 세종시내 고교 출신 입학생 3명 중 2명이 혜택
외지인이 자격 얻으려면 중1때부터 부모 함께 읍면 거주해야

  • 웹출고시간2015.05.03 14:35:38
  • 최종수정2015.05.03 16:57:48
세종시내 고교 출신의 2015학년도 서울대 학부 신입생은 3명(세종고 2,한솔고1)이었다. 하지만 세종고(전 조치원고) 출신은 모두 '농어촌특별전형'을 거쳤다. 따라서 굳이 비율로 따진다면,시 전체 합격생의 67%나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세종시로 유입되는 외지인이 늘어나면서 '농어촌특별전형'에 대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5학년도 세종시내 고교 출신 서울대 학부 신입생 3명 중 2명이 '농어촌특별전형'을 거쳤다. 이에 따라 세종시로 이주하는 학부모들의 농어촌특별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대 입구 전경.

ⓒ 사진 제공=연합뉴스
◇신도시보다 수업료 싸고,무상급식 혜택도 주어져

행정구역상 동(同)만 있는 대도시인 서울·대전 등과 달리,세종시는 신도시(동 지역)와 농촌(邑面)이 합쳐져서 탄생한 '도농 통합시'다. 따라서 신도시가 아닌 읍·면지역 고교를 졸업하면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정원외'로 갈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모로(비껴서,옆쪽으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란 우리나라 옛 속담처럼,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지름길'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게다가 농촌지역 고교는 동지역보다 수업료가 더 싸고,올해부터는 무상급식(점심)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은 시내 13개 고교 가운데 △세종(조치원읍) △세종여(조치원읍) △부강하이텍(부강면·특성화고) 등 읍·면 지역에 있는 3곳이다. 이 제도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고교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정부가 도입했다. 전국 모든 대학은 정원의 4% 이내 범위에서 '정원외'로 농어촌특별전형을 실시토록 돼 있다. 하지만 위장 전입의 등 문제가 속속 불거지면서 2016학년도에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지원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서울대의 경우 다음 2가지 중 1가지 이상의 요건에 해당돼야 지원할 수 있다.

첫째,본인이 농어촌 지역에서 중고교 6년 전 과정을 모두 다니고,본인과 부모가 모두 6년이상 해당 농어촌에 거주.

둘째,본인이 초등학교 3년 이상,중고교 6년 전 과정 등 9년 이상을 농어촌 학교에서 다닌 경우(본인 및 부모 거주 여부는 무관).

따라서 서울·대전 등 외지 거주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세종시로 이사한다면 최소한 중학교 1학년부터는 조치원읍이나 면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이 제도는 전국 대학마다 지원 요건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초중고교생을 둔 학부모와 학생들은 자신이 지망하려는 대학의 '농어촌특별전형제'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044-320-2112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 자료:세종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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