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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 "교과서 강매하고 수억원 적립금 쌓기 몰두"

  • 웹출고시간2015.04.09 19:57:12
  • 최종수정2015.04.12 16:04:36
청주대가 학생들의 교과서를 이용해 수억원의 적립금을 쌓고 학생들에게 교과서 강매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청주대 총학생회는 "청주대가 교양필수 과목인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대학인의 글쓰기 등에 필요한 교재에 한 권당 10~20%가량의 웃돈을 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1~2학년의 교양필수 과목인 영어회화는 모두 4권으로 권당 1만7천원이고 중국어회화는 1만원, 실용영어는 1만6천원이다. 청주대에서 자체 제작한 '대학인의 글쓰기' 교재는 1만5천원이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교재 한 권당 1천500원에서 2천500원가량 붙은 금액은 대학 측에 기부금 형태로 들어간다"며 "이는 비등록금회계로 적립금으로 쌓인다"고 말했다.

청주대 1~2학년 5천여명이 한 학기당 4권을 모두 구입하고 청주대가 책값의 15%를 받아간다면 1년에 1억원 이상의 적립금을 쌓는 셈이다.

문제는 대학 측이 이 교재들을 학생들에게 강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회화 교재를 제작하는 업체는 판권을 외국에서 사들여 시중에도 판매하고 있지만 청주대 수업에 쓰이는 교재는 '청주대판'으로 수정돼 교내 서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박 총학생회장은 "선배들로부터 받은 교재를 사용하면 교수들이 학점에 불이익을 준다"며 "이는 학생들에게 책을 강매하는 행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양필수 교재의 표지가 매년 바뀌는 것도 중고책 구입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청주대 비등록금회계 이월금액은 30여억원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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