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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변호사의 꿈 '로스쿨' 에서 이루다

충북대 로스쿨 1기, 양원호 변호사

  • 웹출고시간2015.03.25 16:05:36
  • 최종수정2015.03.25 16:05:34
"만학도라고 불리면서 충북대 로스쿨을 졸업후 꿈에 그리던 변호사가 됐습니다"

늦은 나이에 충북대 로스쿨에 입학해 동생같은 동기생들과 함께 서로 이끌어주며 변호사라는 꿈을 이룬 양원호(50·사진) 변호사의 체험기가 인기다.

법대에 재학하면서 사법시험 1차 3회 합격을 이뤄냈지만 아쉬움만 남긴 채 가정을 꾸린후 접었던 꿈을 '로스쿨'을 통해 다시한번 도전해 꿈을 이룬 양 변호사는 "아버지가 내 꿈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한다.

충북대 로스쿨(09학번)에 입학후 마치 20대로 돌아간 듯 3년내내 공부에만 열중이던 그는 마지막 관문인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지난 2012년 10월 변호사 개업을 하고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충북대로스쿨을 선택한 이유는 충북대는 바이오 분야 및 지적재산권 분야에 강하다는 것을 알고 나면서 부터다.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과 맞물려 미래의 다양한 직업선택에 큰 강점으로 떠오르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다.

충북지방변호사회 청년사업 이사직을 맡고 있는 양 변호사는 충북권 변호사들의 협회 참여를 독려하고 모색하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른 변호사들은 사무장을 두고 있지만 양 변호사는 혼자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경력이 짧은 양변호사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학동기들은 법원장이나 검사장을하고 있지만 새내기 변호사로 첫발은 들여놓은 그는 아직은 변호사로서는 병아리지만 최선을 다해 맡은 사건에 대해 변론을 하고 있다.

현재 충북대 법률지원실에서 자문변호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대학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자문을 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법률 상담 프로그램 및 로스쿨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로스쿨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양 변호사는 이렇게 말한다.

"대학에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있지만 법학을 비전공한 학생들은 법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져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러나 지식을 쌓으면 자신만의 특기를 살린다면 전문가로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라며 "변호사라는 자격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한다면 어느 분야든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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