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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진출하는 고려대 '세종시 시대' 선언

개교 35년,조홍연 14대 세종부총장 17일 취임 계기로
세종은 '미래융합',신도시는 '미래글로벌' 캠퍼스로 육성
세종시장 "고려대 3캠퍼스가 행복도시 발전 추동력 돼야"

  • 웹출고시간2015.03.17 17:47:10
  • 최종수정2015.03.17 17:47:07

고려대가 17일 오후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13·14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이·취임식'을 열고 '세종캠퍼스 제2창학'을 선언했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계기로 고려대가 '세종시 시대'를 본격 선언했다.

올해부터 건립이 추진될 신도시 캠퍼스를 비롯한 세종시내 2개 캠퍼스를 특성 있게 육성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정부청사,과학벨트,오송·대덕연구단지 등 인근 주요 시설들과 협력모델을 구축해 학교와 지역,국가가 함께 발전토록 한다는 비전도 포함된다.

◇"세종캠퍼스에는 중이온가속기 연구실험동,산학협력관 조만간 착공"

염재호 고려대 총장(왼쪽), 조홍연 고려대 세종부총장.

ⓒ 최준호 기자
고려대는 17일 오후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13·14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27일 취임한 염재호 총장을 비롯해 이임하는 최승일(13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취임하는(14대) 조홍연 세종캠퍼스 부총장,고려대 학생·교수와 동문,이춘희 세종시장,유한식 전 세종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개교 35주년인 올해가 제2 창학의 출발점"이라며 "지금까지는 사실상 안암캠퍼스(서울)의 분교였으나,앞으로는 하나의 새로운 캠퍼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1세기 새로운 문명 시대를 맞아 세종캠퍼스는 가칭 '미래융합캠퍼스',신도시에 들어설 제3 캠퍼스는 '미래글로벌캠퍼스'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염 총장은 "3캠퍼스에는 세종캠퍼스에 있는 약대를 우선 이전시키고,세종캠퍼스에는 중이온가속기 연구실험동과 산학협력관을 조만간 착공하겠다"고도 했다. 세종캠퍼스 발전을 위해 앞으로는 자신이 세종캠퍼스에서 열리는 학처장회의에도 매월 1회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울~천안을 운행 중인 수도권전철은 오는 2020년부터 세종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연장 된다. 이렇게 되면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 서창역에도 전철이 정차,수도권이나 천안·청주에서 세종캠퍼스를 오가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세종캠퍼스는 제2 창학 위한 무한 도약 필요"

조 세종부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세종캠퍼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로 설립 35주년을 맞는 세종캠퍼스는 제2 창학을 위한 '퀀텀 점프(Quantum Jump·무한 도약)'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목표로 그는 △캠퍼스 특성화 △미래 창의인재 교육 △수월성 융합연구 △대외협력 극대화 △행정시스템 혁신 △자랑스러운 명품 캠퍼스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사업 발굴을 제시했다.

고려대(안암캠퍼스) 행정학과 출신인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 세종시와 세종캠퍼스가 함께 발전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2006년 구상한 신도시 제3캠퍼스 조성의 속도를 이젠 낼 때"라며 "고려대 3캠퍼스가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발전의 제2 추동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자신이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이던 2006년 당시 염 총장은 고려대 기획처장 자격으로 3캠퍼스 설립을 구상했다.

이 시장은 "중앙부처 공무원 1만3천여명이 근무 중인 세종 신도시의 이점을 살려 제3 캠퍼스에 미국 케네디스쿨과 같은 국가정책(또는 경영)대학원을 설립하면 좋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조 세종부총장은 1951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68년 대전고교,73년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모교 석사를 거쳐 일본 교토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땄다. 유한식 전세종시장과는 대전고교 동기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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