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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7 19:19:40
  • 최종수정2015.03.17 19:19:09

16일 오후 5시, 충북도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시벨리우스 곡을 연주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3월, 천상에서 봄바람의 선율이 일렁인다면, 지상에서는 바이올린 선율이 사람의 마음결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청주가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27)이 지난 15일 금의환향했다.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충북도립교향악단 16회 정기연주회에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의 음악은 깊고, 강렬하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더해져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홍의연과 멋진 하모니를 이뤄보겠다."

양승돈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감회는 남달랐다.

어린 시절 홍의연을 가르쳤던 스승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트 국립음대에서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의 마지막 제자, 피에르 아모얄을 사사 중이다. 

청주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음악영재 홍의연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이화경향 콩쿨과 서울청소년 실내악 콩쿨 1위, 포르투칼 리스본 국제 콩쿨 1위, 프랑스 파리벨랑 국제 콩쿨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실적을 자랑한다.

2002년 예원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오벌른 콘서바토리에서 퍼포먼스 디플로머를 취득한 그녀는 2003년 8월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연주가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 8년, 오스트리아 2년 등 지금까지 세계 음악의 본 고장에서 치열한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솔로데뷔를 시작으로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하 라디오 챔버 오케스트라, 상트페테스트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독주회를 가지며 젊은 거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 성화동에 위치한 도립교향악단 사무실에서 16일 오후 5시, 그녀를 만났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고향 청주의 무대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번에 선택한 시벨리우스 연주곡은 난해하지만, 매력적인 곡이다. 관객들과 함께 향유하며 뜻 깊은 연주회를 만들고 싶다."

그녀가 품고 있는 악기는 10억을 호가하는 1761년 명품 과다니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의 손끝에서 펼쳐질 천상의 소리로 벌써부터 청주의 봄이 술렁인다.

이날 공연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 26번,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47번, 드보르작 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 등 감동적인 연주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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