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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로 희망전하는' 김희용 경찰관

충주 한 요양병원서 매달 1번 환자들 위해 작은 음악회

  • 웹출고시간2015.02.04 19:53:18
  • 최종수정2015.02.04 19:53:13
딱히 뭐 잘못한 게 없어도 마주치면 늘 마음을 긴장하게 만드는 직업 중 하나가 경찰관일 것이다.

다가가기 힘든 경찰관도 색소폰 하나만 손에 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충주시 동량면 동량치안센터장인 김희용(59·사진) 경위는 매주 소외 계층을 찾아가 신나는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는 것으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충주 송원노인요양병원에서는 매달 환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김 경위가 오는 날이면 한 자리에 모여 그를 기다리는 노인들, 그 모습을 보면서 그는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에 어느 때보다 신나는 연주로 보답한다.

고등학교 때 밴드부 활동으로 색소폰을 처음 만져봤다는 그는 지난 2007년 취미로 다시 연주를 시작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가수가 꿈인 친구와 재능기부에 뜻이 맞는 8명이 모여 드림봉사단을 만들었다.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 경위는 매주 봉사단원들과 함께 지역내 불우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시시설을 찾아가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그는 "색소폰은 악기 소리 자체로 정서순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연주를 할 수 있는 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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