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특성화 우수학과' 예산 남아돈다

1년예산 4개월동안 집행

  • 웹출고시간2015.02.01 15:51:02
  • 최종수정2015.02.08 15:33:20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발표한 '특성화 우수학과' 예산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대학중 특성화우수학과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충북대가 선도대학으로 한극교통대와 한국교원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대학들은 '창조경제 글로벌 정보콘텐츠 SW인재양성'을 목표로 특성화우수학과를 운영한다.

문제는 이들 대학의 특성화우수학과에 학과별로 1억~2억원씩의 예산을 지난해 11월지원받았는데 이 예산을 2월말까지 4개월갈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것.

사업별로 지원 규모는 다르지만 매년 일정금액을 대학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총 5년간 사업이 지속된다.

그러나 사업비는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지급해 겨울방학 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사업발표가 늦어지면서 11월에 사업비가 지원돼 2월말까지 대학에서는 예산을 소진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말 발표된 '특성화 우수학과' 사업의 경우 지원된 예산을 남김없이 사용해야 하는 대학들로서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사업이 시작시기가 11월인데다 겨울방학이 겹치면서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들은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들이 이처럼 불만을 드러내가 교육부는 사업 첫 해에만 예외적으로 사업비의 20% 이월을 허가했으나 대학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현재 50%정도 소진한 상태다"라며 "사업 평가에서 사업비 소진 여부도 포함이 돼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업단 내 선정된 '특성화 우수학과'로 내실을 다지며, '지역선도대학'으로 지방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나 사업비 활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사업비가 학과별로 지난해 11월 배정됐으나 12월 들어서 방학에 들어가 사업비 사용도 어려웠다"며 "학생들의 해외유학이나 취업, 장학혜택 등 정해진 분야에 사업비를 사용해도 남아돈다"고 말했다.

또 "대학들의 고충을 교육부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