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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올해 등록금 인상 '없다'

정부 압박에 '울며겨자먹기' 확산
도내 13개 대학 동결 대열에 참여
청주대-6% 인하 제시, 학생회는 12% 인하 요구

  • 웹출고시간2015.01.22 19:45:29
  • 최종수정2015.01.22 18:59:31
올해 충북도내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의 등록금 인하·동결 압박에 대학들이 '울며겨자먹기'로 동결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충북도내 대학중 현재까지 13개 대학이 '동결'을 결정했다. 인상안을 제시한 대학은 현재까지는 단 한곳도 없어 도내 대학들은 '동결'로 가닥을 잡았다.

도내 대학중 등록금을 동결키로 한 대학들은 충북대를 비롯해 한국교원대와 교통대, 청주교대, 중원대, 서원대, 세명대, 꽃동네대, 대원대, 충청대, 충북보과대, 강동대, 충북도립대 등 13개 대학이다.

극동대도 27일 등심위를 개최키로 했으나 대학측은 '동결'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까지 등록금 인상이나 인하, 동결을 결정하지 못한 건국대(글로컬)와 영동대 등은 타 대학들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으나 대부분 '동결'을 묵시적으로 결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학에서는 '생색내기 인하'를 고려했으나 타 대학들이 동결 분위기에 동참하자 이를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내 대학중 올해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청주대의 경우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위원수 분배를 놓고 대학측과 학생회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나 대학측은 최대 6% 인하를, 총학생회는 12%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대와 청주대는 올해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돼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등록금을 인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정부가 인상한도를 2.4%라고 해놓고도 인상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어느 대학이 감히 올리는 게 가능하겠냐"며 "대부분 대학들이 인하는 부담스러워 결국 동결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대학들이 재정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은 정부의 압박이 통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오는 30일부터는 대학들이 정시모집 등록을 시작함에 따라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정부가 나서서 동결을 압박하고 있어 동결로 결정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대학들이 등심위를 하나마나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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