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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19 15:08:14
  • 최종수정2015.01.19 15:08:13

교원대가 지난해 4월 둥지를 탈출한 황새 '미호'의 귀소를 앞두고 둥지탑을 세워 황새를 보호키로 했다.

지난해 4월 한국교원대 사육장을 탈출한 황새 '미호'(암컷 2년생)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원대 황새복운연구팀은 지난해 4월18일 교원대의 사육장을 탈출한 황새 '미호'가 7개월 만에 경남하동에서 발견됨에 따라 올봄에 고향인 교원대로 되돌아올 것으로 예상해 '미호' 귀소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교원대 청람황새공원내에 높이 7.2m, 반경 1.5m 둥지탑(사진)을 세워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황새복원연구팀은 '미호'가 이 둥지 탑에 정착을 시도할 경우 청람황새공원내 대형사육장(7m×15m)의 그물 지붕을 열어 사육장내의 인공연못에 미꾸라지를 공급해줄 예정이다.

또한 청람황새공원 주변 논 6만여㎡도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친환경 농업지대로 바꿔 '미호'가 논에서도 안전하게 섭식행동을 할 수 있게 지원토록 했다.

한국교원대는 지난 11월 청람황새공원에서 주변 미호천 27.2 km를 황새습지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하고 청주시민들에게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미호천을 황새가 살 수 있는 생태습지로 복원시킬 수 있다면, '미호'가 올9월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될 황새, 혹은 겨울에 철새로 우리나라에 오는 황새와 짝을 이뤄 '미호'의 고향인 미호천 주변에서 오랜 기간 번식하며 살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호'는 하동을 떠난 상태며 다시 내륙으로 들어와 있는지 아니면 다시 남쪽 일본 대마도를 향해 내려갔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교원대는 만일 미호가 올 봄에 귀소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한반도 황새야생복귀 이후 청람황새공원 내 유조 2마리를 단계적 방사기법에 의해 야생복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 황새둥지 탑은 모두 5곳이 건립됐는데, 1∼3곳이 충남예산, 4번째가 경남 김해 화포천, 이번 미호 귀소 프로젝트의 둥지탑이 국내에서 5번째가 된다.

/김병학기자

황새둥지탑

원래 황새는 수령 100년 이상 된 7m~14m 나무에만 둥지를 틀고 있어 현재 우리나라는 이런 나무들이 한국전쟁이후 많이 없어져, 자연의 나무에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인공 둥지탑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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