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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과열?…실제는 속 빈 분양시장

충북도내 민간아파트 실제 분양률 정반대 4대 1수준
"손해 안보려면 신중히 판단해야"

  • 웹출고시간2014.12.09 19:54:09
  • 최종수정2014.12.09 19:53:35
올해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충북도 내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청약경쟁률도 높았다.

하지만 높은 청약경쟁률이 초기분양률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한주택보증이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공개한 올해 3분기(7∼9월)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78.3%로 조사됐다.

충북은 75%에 머물며 전국 초기분양률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48.6%로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초기분양률을 나타냈다. 이어 △전남 58.3% △대구 65% △부산 73.5% △인천 75.1% △충북 75.5% △전북 80.3% △경기 8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초기분양률은 30가구 이상 민간아파트 중 분양개시일 이후 6개월 이내 맺은 계약률의 지역별 평균치를 계산한 것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초기분양률은 지난 3∼6월에 분양된 아파트들의 계약률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올 3월 내덕동 스타힐스 109가구, 4월에는 율량 제일풍경채 422가구가 분양을 시작했다.

이어 10월에는 오창 대원칸타빌 592가구, 옥산지역주택조합이 365가구, 가마지구 원건설의 힐데스하임 988가구가 각각 분양 열기에 힘을 보탰다.

오창 대원칸타빌 청약경쟁률이 75㎡는 1.78대1, 84㎡A는 1.09대1, 84㎡B는 74.9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마감됐다.

원건설이 짓는 청주가마지구 '힐데스하임'도 무려 3천명이 몰려들어 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분양단지마다 청약과열 조짐을 보였지만 실제 분양률은 낮은 것으로 이번에 확인됐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었다는 소문만 전해지지 실제 계약률은 높은 청약률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아파트 청약자는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만 보고 흥행 여부를 판단해왔다.

실제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3∼6월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전국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대한주택보증이 공개한 자료는 건설업체들이 '영업비밀'로 간주하는 분양 계약률을 처음 공개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이 자료는 주택구매자에게 유용한 정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청약경쟁이 모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실수를 줄이고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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