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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쏟아지는 신규 아파트 '기대보다 우려'

올 6곳2천704채·내년 603채 공급, 미분양과 주택공실 우려

  • 웹출고시간2014.10.12 14:16:17
  • 최종수정2014.10.12 14:16:11
올들어 충주지역에 2천700여채의 아파트 신규 물량이 쏟아졌지만 기대보다 우려 목소리가 높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다 공급으로 주택 미분양과 빈집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3곳이 입주했고, 3곳은 아파트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에 아파트를 짓겠다고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업체도 1곳이다.

지난 6월 봉방동 푸르지오(299채)를 시작으로 7월 연수동 세영2단지(240채), 8월 연수동 세영1단지(299채) 등이 입주를 마쳤다.

연수동 계룡리슈빌2차(439채), 대소원면 지웰(602채), 안림동 안림푸르지오(825채) 아파트는 공사를 시작했다.

또 대소원면 신일해피트리(603채)는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같이 대규모 물량이 풀리면 주거난을 해소하고, 매매·전셋값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주택을 신규 아파트가 채우고 있다"며 "신규 아파트 건설로 지역 인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아파트 과다 공급이 미분양과 임대 주택 공실(空室)로 이어져 결국 빈집을 양산하는 꼴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가장 먼저 입주한 봉방동 대우푸르지오는 저층 일부에서 분양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었다. 분양업체는 회사 보유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 입주 후 충주에서는 원룸 등 다가구 주택에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임대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 거래량 감소로 부동산 시장 침체도 걱정하고 있다.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주택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7년 만에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기대감이 컸다"며 "하지만 미분양과 임대 주택 공실 등 과다 공급에 따른 후유증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걱정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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