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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07 17:34:55
  • 최종수정2014.08.07 17:34:53

목도 강수욕장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로 어디로 갈지 고민한다면 대학찰옥수수의 고장 괴산으로 가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괴산은 군자산을 비롯 도명산 등 35명산에 자리 잡은 계곡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름의 별미 괴산대학찰옥수수 먹으며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떻까.

◇소비자가 인정한 브랜드, 대학찰옥수수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한 2014년 농식품 파워브랜드(원예농산물 부문)로 선정돼 2012년 이후 3년 연속 파워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브랜드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괴산대학찰옥수수는 201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제77호로 등록되는 등 소비자로부터 명성, 품질,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등 해외로 수출 길에 올라 판매수익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원예농산물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계곡마다 9개 절경을 가지고 있다는 구곡

괴산은 쌍곡계곡, 갈은계곡, 화양계곡, 선유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들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져 있고, 계곡마다 9개의 절경이 있다하여 구곡(九曲)으로도 불리고 있다.

화양구곡은 괴산을 대표하는 유명한 계곡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고로 뽑힌다. 화양구곡의 아름다움과 보존가치를 인정한 문화재청 문화재 심의위원회는 최근 화양구곡의 명승지 지정을 확정 우리나라 구곡 중 최초로 명승 지정을 받는다.

기호학파의 우암 송시열 선생의 자취가 서려 있는 화양구곡은 효종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것을 슬퍼한 우암 선생이 매일 새벽마다 활처럼 엎드려 통곡했다는 읍궁암(3곡), 말년에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한 암서재 아래 금사담(4곡)에는 너른 바위와 못으로 피서객이 몰리며,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은 파곶(9곡)또한 피서객을 유혹한다.

선유구곡

선유구곡은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 퇴계 이황이 7송정(현 송면리 송정마을)에 있는 함평 이 씨 댁을 찾아갔다가 산과 물, 바위, 노송 등이 잘 어우러진 절묘한 경치에 반하여 아홉 달을 돌아다니며 9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 하며, 화양동이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보인다면 선유동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는 선유동문을 비롯해 경천벽, 학소암, 연단로, 와룡폭, 난가대, 기국암, 구암, 은선암이 9곡을 형성하고 있다.

쌍곡구곡은 괴산에서 연풍방향 12㎞지점 칠성면 쌍곡 마을부터 제수리 재에 이르기까지 10.5㎞ 구간에 호롱소를 비롯한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마당바위) 등 9구곡의 절경으로 이뤄져 있으며,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어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해 이곳에서 소요했다고 한다.

갈은구곡은 괴산 수력발전소를 거쳐 12㎞정도 들어서면 나타나는 갈론 마을은 계곡을 따라 형성된 비경에 홀려 신선이 갈은구곡으로 내려왔다는 강선대를 비롯해 장암석실, 갈천정, 옥류벽, 금병, 구암, 고송 유수재, 칠학동천, 선국암 등이 9곡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의 구곡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구곡의 절경 9곳에 남아 있는 암각 글자로 문화재적 가치도 높은 구곡이다.

지난해 화양구곡에 43만8천명, 선유구곡 23만3천명, 쌍곡구곡 38만7천명이 찾는 등 여름철 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힐링을 벗 삼아 자연과 걷는 산막이옛길, 충청도양반길

산과 물을 한 눈에 두루 보고 싶다면 '산막이 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산막이옛길 호수

괴산호 주변으로 걷기 좋은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4km)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해 동양미를 간직한 친환경 명품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연리지, 소나무출렁다리, 망세루, 고공전망대, 호수전망대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에 스토리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57년 초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에 간직한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황포돛배와 유람선타고 호수 여행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평품길로 뽑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0만2천명이 산막이옛길을 찾는 등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걸을 수 있는 명품길로 행락철 주말이면 2만~3만명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일부 개장한 충청도양반길은 산막이옛길로 시작하여 계곡과 강변을 따라 이어놓은 길로 양반의 풍류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흙길'을 고스란히 보존해 걷는 맛을 복돋아줘,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

충청도양반길은 갈론계곡을 따라 오르는 구간과 괴산댐의 선바위 일대 구간이 가장 아름답다. 갈론계곡의 비경은 아기자기한 맛이 그만이다.

산막이옛길 시작으로 새로 개장한 충청도 양반길은 갈은·화양·선유·쌍곡구곡을 연결하는 9개 코스 85㎞로 올 연말까지 조성하게 되며, 역사, 문화, 자연, 명소가 한곳에 어우러진 최고의 명품길로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캠핑장소로 제격, 강수욕장 괴산

여름철 가족과 함께 자연과 벗 삼아 캠핑을 원한다면 괴산의 강수욕장과 유원지를 찾는 것을 어떨까

달천강 상류 지점인 청천강변 일원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자연과 함께 캠핑 등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석 쌓기, 모래부설 등으로 청천강수욕장이 조성되어 올 여름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인근에 청천환경 전시장이 있어 환경을 중시하며 가족단위의 캠핑장소로 제격이다.

조선시대 황포돛배가 드나들던 불정면 목도강에도 강수욕장이 피서객들이 찾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백사장과 잔디광장, 전망용 팔각정, 이동식샤워장과 급수시설을 갖추어져 있어 피서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문을 열 국민여가캠핑장은 자동차 야영 사이트 52곳과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과 음수대,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 오토캠핑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청정괴산의 강변 따라 펼쳐진 자연발생 유원지인 청천 사담유원지, 도원유원지, 이탄유원지 등 자연과 함께 즐기며 캠핑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해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괴강국민여가캠핑장

괴산읍 괴강관광지 내에 위치한 괴강국민여가캠핑장은 1만6천885㎡의 부지에 오토캠핑 사이트 47개소와 캐라반 사이트 5개소, 대형텐트 사이트 5개소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음수대, 놀이쉼터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의 최대 강점은 청정괴산의 자연경관 속에 조성해 경치가 뛰어나고 캠핑장 이용객은 인근의 인조잔디 축구장, 배드민턴, 족구장, 농구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이트마다 평상이 구비되어 있으며 야외무대도 구비되어 있어 단체 행사 진행이 가하다.

올 여름 피서를 계획하고 있다면, 청정 괴산 따라 펼쳐진 맑은 계곡과 유원지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의 별미 대학찰옥수수를 먹으며 피서를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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