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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관광성 외유 떠난 청원군의원들 '빈축'

충북 민주평통위원 자격으로 中 하얼빈행
빙등제 관람 3박4일 대부분 관광으로 보내
군 3천120만원 지원에 "혈세 낭비" 목소리

  • 웹출고시간2014.02.19 19:37:57
  • 최종수정2016.05.08 19:18:39
충북 시·군의장단 협의회의 제주도 연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가라앉기도 전에 청원군의원들이 중국으로 관광성 외유를 다녀와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청원군에 따르면 군의원 9명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위원 자격으로 중국 하얼빈을 방문했다.

명목은 지난달 19일 하얼빈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돌아보고 순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간 것인데 일정을 살펴보면 취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군의원들은 사성급 호텔에 투숙해 16일에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하얼빈 빙등제를 관람했다. 17일에는 러시아거리, 소피아성당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용탑을 찾는 등 3박4일 대부분을 관광으로 보냈다.

특히 여행 비용 80만원을 군으로부터 받아 사실상 관광을 목적으로 한 해외여행을 위해 국민들의 세금을 사용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은 이번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위원들의 하얼빈 방문에 모두 3천12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민주평통 해외 방문을 위한 예산이 이미 편성돼 관광성 외유로 판단돼도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근 AI발생 등 주민들 여론이 좋지 않아 날짜를 미루는 것을 권고했지만 여행이 일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회원 2만명을 보유한 통일 자문기관이자 헌법기관으로 사업 운영비도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한 군의원은 "AI 발생으로 지역주민들이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서 이번 중국 방문은 적절치 않았다"며 "주민들의 세금 낭비 방지 차원에서라도 현재의 자부담 비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위원 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의원 2명은 개인적인 이유로 동참하지 않았다.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는 지난 2012년에도 군으로부터 2천400만원을 지원받아 군의원들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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