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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에너지 원천은 독서"

김복회 청원군 주민생활과 계장
1973년부터 1천권 기록 남겨 '눈길'

  • 웹출고시간2014.02.12 19:42:50
  • 최종수정2014.02.12 19:42:36

김복회씨가 40년간의 독서기록이 담긴 도서록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책 읽으니 인생에 에너지가 넘친다"

"요즘 들어 인상과 성격이 더 부드럽게 변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책 성형' 덕분이라고 웃곤 하는데 사실 독서를 하면 인생에 에너지가 넘쳐요."

너도나도 책 대신에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여가시간을 보내는 이 시대에 무려 1천권의 책을 읽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 사람이 있어 화제다.

김복회(55·여) 청원군 주민생활과 복지기획담당은 자신이 목표로 삼은 '1천권 독서'를 최근 달성했다.

김씨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것을 나만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기록한 것이 벌써 40년이 넘었다"며 "옛 기록을 보면 책 내용도 다시 기억나 마치 일기를 꺼내 읽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가 읽은 책은 1천권을 훨씬 넘지만 도서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 1973년부터이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긴 독서로는 1천권 째다.

김씨의 생일이었던 지난달 21일에는 당시 소속 부서였던 문화체육과 직원들과 함께 조촐한 자축행사도 가졌다.

직원들은 "선배님이 '책벌레'로 유명했지만 이렇게 많은 책을 읽으신 줄 몰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도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8년 전 청원군청 독서동호회 'book的book的'을 만들어 회원들과 매주 독서토론회를 열며 독서문화를 형성하는 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는 "남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가정에서 살림하면서 무슨 시간이 있어 책을 읽느냐고 신기해하는데 책은 시간이 남아돌 때 읽는 게 아니다"며 "책 읽는 것도 하나의 일과로 계획해야 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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