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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북한의 핵보유(?) 발언 실수 해프닝

부시 행정부,북핵문제 적당하게 넘어가지 않을 것...

  • 웹출고시간2008.04.20 13:5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핵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워싱턴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언급한 북핵관련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의 핵보유 여부와 6자회담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세계가 생각하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것 이라는 점은 이미 나와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지,만일 갖고 있다면 어느 수준인지는 여전히 확실치 않고 한국으로서도 독자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제했다.

'때문에 북핵 6자회담을 통해 앞으로 신고가 되고 검증이 되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핵보유 사실) 나오지 않겠나 생각된다'고 이 대통령은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고 핵의 능력을 갖고 있는 국가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와 검증을 '미국 행정부가 적당히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즉 '부시 미국 대통령이 시간에 쫓겨서 절차상 하자가 있더라도 (북핵신고 문제를) 진행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그것은 속단'이라는 것.

이 대통령은 '미국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북한이 핵을 확산하느냐 여부의 문제'라면서 '이 때문에 시리아 (핵협력) 문제를 인정하라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 북한의 응답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가 긍극적으로는 비핵화로 가야 한다'면서 '이는 한국 국민만의 생각이 아니라 6자회담 참여국도 그렇게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북핵문제가)부분적 해결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회견에서 밝힌 남북연락사무소 개설의 제안 배경에 대해서도 '대통령 임기말에 남북정상회담을 해서 합의서를 만들고 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평상시에도 대화를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예전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또다시 제안을) 못할 것은 없다'면서 '평소 (남북이) 도움이 되는 대화를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는 이 대통령이 개인 의견을 전제로 기정사실화 하다시피한 북한의 핵보유 발언에 대해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배석했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한 듯한 발언을 이어가자 이 대통령에게 메모를 건넸다.

이에 앞서 유명환 외교,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김재신 외교비서관등은 이 대통령의 간담회 도중 긴급 구수회의를 갖기도 했다.

메모를 건네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법상으로는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돼 있다면서 (웃으면서) 특파원들에게 정정을 요청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상당국가는 여전히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겠나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같은 차원에서 개인적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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