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종 부동산 공적장부 하나로 통합된다"

통합 부동산 종합공부제도 시행…18일부터

충북도가 토지대장등 부동산 분야 공적 장부 18종을 통합 발급하는 '부동산 종합공부제도'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사업을 추진해 토지대장 표시사항, 국·공유지 및 건축물대장 등 부동산 공부 상호 간 오류자료 57만5천여 건을 정비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Korea Real Estate Administration Intelligence System)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는 도내 각 시·군·구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부동산종합공부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수수료는 필지 당 종합형 1천500원, 맞춤형 1천원이다.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며 수수료는 종합형 1천원, 맞춤형 800원이다.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종합공부를 열람만 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종합공부제도 시행으로 행정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도민 개개인의 재산관리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동산 공부 발급 수수료 경감 등 부동산 관련 분야에 대한 행정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