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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가마지구 택지분양 '보이콧' 움직임

충북 건설업계, 편의시설 부족 등 이유
"학교문제 등 미해결땐 분양 성공 힘들 것"

  • 웹출고시간2013.11.28 20:14:32
  • 최종수정2013.12.25 14:54:07

가마지구 조감도

충북도내 주택건설 업체들이 충북개발공사의 청원 가마지구 택지분양에 참여하지 않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 주택건설 업체에 대한 우선 분양권 배제로 '지역 홀대' 논란을 빚은데 이어, 청원 가마지구가 자칫 외지 건설업체 잔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내에서 청원 가마지구 택지분양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로 15개 건설업체가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실질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로는 6~7개사가 꼽혀 왔다.

하지만, 오는 12월 16일부터 3일 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접수를 통해 오는 12월 19일 전산추첨이 이뤄질 이번 분양에서 대부분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은 거부감을 피력하고 있다.

실제, 도내 중견 주택건설 업체 3곳과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는 2~3곳 건설업체가 벌써부터 참여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사의 한 관계자는 "청원 가마지구의 경우 2차 우회도로 근접성이 좋아 교통인프라 측면에서 장점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초등학교 거리가 1.5㎞에 달하는 등 학교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분양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청원 가마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는 남성초등학교로, 이격거리가 1.5㎞에 달한다. 청원 가마지구 입주세대의 자녀들이 초등학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주택건설업체의 관계자도 "청원 가마지구 주변에 이마트를 제외한 생활편의 시설이 없다"며 "충북개발공사측이 충북도청 5㎞, 경부고속도로 청원IC 5㎞, 청주IC 10㎞, 중부고속도로IC 10㎞ 등 교통인프라를 자랑하고 있지만 상습정체 등으로 분양에서 성공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60~85㎡(18~25.7평)의 경우 비교적 소득수준이 낮은 30~40대가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학교과 생활편의 시설 부족이 청원 가마지구의 분양성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3㎡당 314만 원의 땅값에 올해 표준건축비 3.3㎡당 550만 원(㎡당 166만4천 원)과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은 지하주차장(표준건축비 대비 최대 70%), 가산비용까지 포함하면 3.3㎡당 평당 분양가가 750만~800만 원에 달할 수 있는 것도 분양성 약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충북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몇몇 외지 주택건설 업체가 분양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지역 업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차후에 검토할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분양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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