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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전 도의장 음성군수 출마선언

"투명·공감·섬김으로 군민 중심 군정 추진"

  • 웹출고시간2013.09.30 14:19:19
  • 최종수정2013.09.30 14:19:17
이기동(54·새누리당)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30일 음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군수출마가 세번째 도전이며, 현재 거론되는 4~5명 후보 가운데 처음이다.

이 전 도의장은 음성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투명·공감·섬김을 모토로 군민이 갑이 되고 군수와 공무원이 을이 되는 군민 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전 도의장은 "음성군을 농업, 교육, 복지, 공업, 행정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경쟁 자치단체를 뛰어 넘어 전국 시·군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 농공병진 음성군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9개 읍·면이 고르게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균형 발전 문제에 군정의 최우선을 두겠다"며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음성 북부지역은 정주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남부지역은 충청내륙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선 도의원인 이 전 도의장은 38살 때인 1998년 6·4지방선거에서 국민신당 공천을 받아 음성군수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했고,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이필용 현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 전 도의장은 단국대 특수법무대학원을 졸업했고 충북대 총학생회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최연소 노조위원장 출신이다.

7·8대 충북도의회 재선 의원으로 18대 도의회 의장을 지냈고 현재 새누리당 중앙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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