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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산단 내 근린공원 재조성해 활용도 높이자"

조천희 음성군의원 "군, 주민들 요구 수용해야"
음성군 "필요성 모르겠다"
산단관리사무소 '글쎄'

  • 웹출고시간2013.08.25 15:54:27
  • 최종수정2013.08.25 15:54:25

수풀이 무성한 음성 금왕산업단지 내 근린공원 전경.

7년여 동안 방치돼 있는 음성 금왕산업단지 내 근린공원을 금왕읍 주민과 산단 입주업체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체육시설로 재조성하자는 금왕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음성군과 금왕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는 굳이 필요성을 모르겠다며 방관적인 자세다.

금왕산업단지는 2005년 6월30일 57만1천177㎡ 규모로 조성해 현재 공장용지 40만7천여 ㎡중 33만3천618㎡에 한화L&C, 일양약품, 목우촌, 헨켈코리아 등 4개 업체가 입주(미입주업체 LG생활건강)했고, 잔여용지 7만3천422㎡만 남았다.

이곳 근린공원은 2만1천614㎡ 규모로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제13조의 규정에 따라 녹지공간 중 공원녹지로 조성된 용지다. 족구장·배구장·농구장과 식수시설이 설치된 공원이지만 1년에 한 두차례만 사용될 뿐이여서 관리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수풀이 무성해 이곳이 공원인지 잡지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조천희(금왕·생극·감곡) 군의원이 "금왕읍 주민과 산단 입주업체 직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과 족구장을 재조성해 활용도를 높이자"고 주민을 대변해 2년째 줄곧 군에 요구하고 있다.

조 의원은 "산단 입주기업이 근린공원을 조성해 음성군에 기부채납했기 때문에 음성군이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체육시설을 다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음성군은 "현재 금왕생활체육공원과 무극중학교에 축구장이 잘 조성돼 있어서 추가적인 축구장이 필요한 지 모르겠다"며 "더욱이 산단 녹지공간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서 잔여용지가 분양되지 않은 상황에서 체육시설 설치는 입주기업체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이다.

금왕산업단지 관리사무소도 "산단에서 입주기업체 족구대회와 목우촌 자체 체육대회가 열리는 봄·가을에 제초작업을 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이에 대해 회원사와 협의해 본 일이 없어 공식적 입장을 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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