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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강군 음성군' 끝없는 진화

저노동-고소득 작목 전환 '명품브랜드화'
연간 블루베리 21억원 멜론 13억5천만원 매출
유통분야 지원 확대…경쟁력 확보방안 모색

  • 웹출고시간2013.08.08 12:29:47
  • 최종수정2013.08.08 16:07:23
농업강군으로 알려진 음성군은 블루베리, 멜론 등 새로운 지역 농특산물을 내놓으며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역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군은 맹동수박과 감곡 미백복숭아를 모토로 다올찬수박과 햇사레복숭아라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내 지역 농가들이 큰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 앞서 1960년대 말 전국 최초 비닐멀칭 재배법을 개발, 도입해 오랜기간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음성청결고추도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음성군은 수박, 복숭아,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전국 브랜드로 만들어 40여 년간 특수를 누려 왔다. 하지만 음성의 농가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농특산물을 개발, 진화해가며 농업강군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음성지역 농가들은 블루베리와 멜론을 고추와 수박 대체 소득작목으로 전환하고 있다.

농민의 고령화와 영농인력 감소로 일이 고된 고추와 수박 작목을 서서히 줄이고 저노동 고소득 작목으로 대체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음성에선 고추와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블루베리로 작목을 바꾸고 있다. 이는 노동력 부족과 연작 피해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박은 전국적으로 점차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장래 가격이 불안해져 아직 재배면적이 적으면서도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멜론으로 전환하고 있다.

음성지역에 블루베리와 멜론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작목반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음성군 친환경블루베리연구회(대표 정구홍)에는 2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ha에 연간 70t을 생산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멜론은 이보다 훨씬 많은 1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다올찬멜론연구회(대표 어해용·22농가), 음성농협 공선회(대표 권기원·20농가), 대소농협 공선회(대표 박민수·18농가), 개별농가(40농가) 등이 20.7ha에 연간 401t을 출하해 13억5천만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이같은 음성지역 농가들의 작목 전환에 따라 음성군은 블루베리와 멜론농가에 비가림시설 등 생산시설과 선별기 및 포장재 등 유통 분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판로를 다변화하고 수출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며, 생산 조직화와 공동선별 및 계통 출하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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