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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여자 오픈, 태극 낭자 V10 달성 앞두고 기대감 고조

  • 웹출고시간2013.07.29 15:2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박인비, 그램드 슬램 달성 여부 최대 관심거리로

메이저대회 3연승을 이룬 박인비의 그랜드 슬램 달성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8월 1일부터 4일간 스코틀랜드 세인드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LPGA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은 PGA와 LPGA 통틀어 최초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이라는 전대미문의 위업 달성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시즌 혼다 LPGA 타이랜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박인비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웨그먼스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으며 시즌 6승 신고와 함께 메이저대회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 유력한 챔피언으로 꼽히는 박인비는 현재 전세계 골프 역사를 새로 작성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서 이미 시즌 최다승(시즌 6승)을 기록하고 있고 그 중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면서 이미 시즌 상금은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박인비는 상금 부문과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 하고 있다.

다만 주변의 기대로 인한 최근 2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한 면이 있었지만 한주의 휴식기간을 통해 심신의 재정비해 최고의 기록을 달성할 준비를 마쳤다. 세계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여부는 다른 선수와의 경쟁이 아닌 박인비 본인만이 풀 수 있는 문제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해 브리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이 대회코스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을 앞두고 잠시 한국에서 휴식기를 보낸 후 28일 경기장이 위치한 스코틀랜드로 출국했다.

◇ 한국 낭자 시즌 역대 최다승, 선봉장에 선'세리 키즈'의 활약상 돋보여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한 한국 선수는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36·KDB금융그룹)'다. 2001년 당시 김미현(36)에 2타차 앞선 277타의 기록으로 브리티시 여자 오픈의 우승컵을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 손에 넣었다. 이후 2005년 장정(33·볼빅)이 두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고 2008년과 2012년에는 신지애(25·미래에셋)가 뒤를 이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는 최종합계 9언더 279타를 치며 288타를 기록한 2위 박인비를 9타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브리티시오픈 2회 우승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상반기에 치뤄진 16개 대회 중 무려 9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며 현재 한국 선수들의 LPGA투어 우승 확률은 56%에 달한다. 예년에는 아시아 선수들의 독주였다면 이제는 가히 한국 선수들의 독주다.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9년의 12승이다. 당시 신지애의 3승, 최나연의 2승을 비롯하여 한국 선수 9명은 27개 대회 중 1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개최되는 LPGA 대회는 모두 28개로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충분히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리 키즈'의 선전이 무섭다. 박인비와 더불어 88년생 동갑내기인 신지애, 이일희(25·볼빅)이 1승씩 추가하며 역대 시즌 최다승 도움닫기에 힘을 보탰다.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등도 아직 시즌 우승은 없지만 하반기는 기대할 만하다. 특히 유소연은 올해 아칸소 챔피언십 2위, US여자오픈 3위 등 꾸준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우승은 시간문제로 점쳐진다.

그 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미나(32·볼빅)가 최근 치뤄진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 등 2개 대회에서 연속 10위권 안에 포진하며 개인 최고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오렌지 걸 최운정(23·볼빅)도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우승후보 중의 한 명이다. 박인비의 그랜드 슬램과 더불어 박인비의 선전에 자극 받은 다른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통해 '코리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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