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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성장소 화단 조성' 엇갈린 시선

군청 앞 인도에 '주민 편의' 화단·의자 설치
주민들 "천막 농성 등 각종집회 예방차원"

  • 웹출고시간2013.07.18 11:3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군청 정문 앞 천막농성 단골 장소인 인도를 화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보도블럭을 제거하고 휀스를 쳐 놓았다.

음성군의 대표적인 천막농성 장소인 음성군청 앞 인도가 화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농민회의 벼 야적시위 장소로 쓰였던 군청 앞 인도도 쉼터로 조성한 바 있다.

음성지역 농민들의 벼 야적시위와 각종 집단민원의 단골 야적장과 천막농성 장소였던 군청 정문 앞 인도가 2006년 쉼터로 조성된데 이어 화단이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군청 정문과 인접한 농협 음성군지부 앞은 매년 농민회에서 벼 야적시위를 하는 장소였다.음성군은 이 장소에 소나무를 심고, 조명등과 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거돌이 쉼터를 조성했다. 이후 농민회는 벼 야적을 거돌이 쉼터 옆 귀퉁이에 예전보다 적은 양의 벼를 한 차례 야적한 적은 있지만 이후 군청 앞 벼 야적시위는 사라졌다.

이 벼 야적시위 장소로 쓰였던 거돌이 쉼터 반대편인 인도가 천막농성 단골 장소로 자리잡게 됐다.

이곳에서 폭력공무원을 비호한 군 집행부에 항의하기 위해 음성군공무원노조가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을 벌였고, 생극면 방축리 가축분뇨처리장 시설 반대를 위해 방축리 주민들이 천막을 쳤다.

또, 원남면 하노리 오리농장 신축에 따른 환경피해를 우려해 음성읍 주민들이 천막농성을 통해 극렬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군은 거돌이 쉼터 조성에 이어 이번에도 화단을 조성하고 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비롯한 각종 집회를 방지하기 위해 화단 조성을 추진한다는 주민들의 시선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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