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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이겨낸 백일홍 중부지방 가로수 개화 기대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도로변 가로수

  • 웹출고시간2013.07.16 16:04: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도로변 가로수로 심어진 배롱나무가 겨울철 혹한을 이겨내고 잎이 무성히 자라 중부지방 정착이 기대된다.

남부지방에서만 자라던 백일홍이 기후변화로 이젠 중부지방에서도 정착이 기대된다.

음성군이 2년 전 가로수로 심은 배롱나무(백일홍) 일부가 지난 겨울과 봄 한파로 얼어 죽은 가운데 살아남은 배롱나무 잎이 무성해 꽃 피울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군은 2011년 아름다운 음성 가꾸기 사업으로 5천만원을 들여 음성읍 신천리 도로변 600~700m 구간에 배롱나무 85그루를 심었다.

중부지방에선 여름철 꽃이 활짝 핀 가로수를 찾기 힘들다. 이에 군은 배롱나무가 7~9월 꽃을 피우는 것을 착안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 여름에 오랜 기간 꽃을 피운다는 판단에서 배롱나무를 심었지만 지난 겨울 혹한과 봄 이상 한파로 30여 그루의 나무줄기가 얼었고, 3그루는 뿌리까지 얼어 죽어 베어냈다.

하지만 지난 혹한에 나무와 줄기가 얼었던 배롱나무에서 잎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어 중부지방 정착이 기대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남원식 음성군 녹지조경팀장은 "배롱나무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였지만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부지방에서도 배롱나무를 심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며 "혹한으로 배롱나무 가로수 일부가 죽었지만 현재 살아남은 나무에 잎이 무성하고 줄기가 얼었던 나무에서도 잎이 나오고 있어 올 겨울만 잘 넘기면 배롱나무가 중부지방에서도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롱나무는 키가 5m 정도 자라고 붉은빛을 띠는 나무껍질과 꽃 피는 기간이 100일 정도로 길다 해서 '백일홍(百日紅) 나무'로도 불린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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