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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정동혁 재산관리팀장 '칭송'

작은 불편도 귀담아 들어 개선 앞장

  • 웹출고시간2013.03.13 14:0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청사 환경이 최근 몰라보게 달라졌다. 민원인과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담긴 군청사 변신의 중심에는 재무과 정동혁(50·사진) 재산관리팀장이 있다.

그의 하루는 청사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일로 시작해 퇴근하기 전에도 이를 반복한다. 이는 민원이나 직원들이 청사를 이용하거나 근무하는데 불편이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정 팀장은 청사 방문객들의 작은 불만이나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그저 흘려듣지 않고 업무에 반영한다. 지난해 11월 직원 내부 게시판에 오른 '구내식당 의자가 크고 무거워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글이 오르자 이를 잊지 않고 지난 2월 가볍고 이용하기 편한 의자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모유를 수유하는 여직원들이 별도의 공간이 없어 화장실에서 착유를 한다는 말을 듣고 지난 1월 여직원 휴게실을 만들었다. 이 공간은 임신한 직원의 휴식 장소로, 선배가 후배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곳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정 팀장은 민원인의 작은 불편도 허락지 않는다. 군 청사 주차공간이 협소해 이용에 불편함을 인지하고 승용차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부설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청사 1층 로비에 탁자, 의자, TV, 도서 1천800권 등을 비치한 북카페를 만들어 쉴 공간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정문에 육중한 철제 대문을 철거하고 자바라 문으로 교체했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기조화기를 교체하고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5개 부서의 조명도 LED로 바꿨다.

정 팀장은 "누구라도 이 자리에 있으면 해야 할 일"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좀 더 세심한 관심으로 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이나 직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정 팀장은 지난 1989년 음성군 공무원으로 임용돼 24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으며, 아내는 소이면 주민생활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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