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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용산산단 사실상 백지화 가닥

추진위, "지구지정 해제되도 지역경제 살릴 산단 만들어야"
음성군, 주민·군의회 의견 종합 최종 결정

  • 웹출고시간2013.03.03 13:20: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용산산단이 결국 백지화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 28일 음성읍사무소에서 열린 여론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지구지정이 해제 되더라도 음성읍민이 바라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입주희망기업체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리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민영에서 공영으로, 다시 민영으로 용산산단 개발방식이 바뀌면서 주민들의 군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고, 더욱이 이날 사업설명에 나선 담당 부서장에게 용산산단에서 손을 떼라며 군에 부서장을 바꿔달라는 요구까지 터져나와 주민의 불신이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용산산단 지구지정 만기일인 지난 28일, 음성군은 공영개발과 민영개발에 대한 여론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동완 용산산단 추진위원장은 "군은 용산산단에 대해 모든 업무를 지금 당장 정지해 줄 것을 바란다"며 "음성읍 주민들이 바라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입주희망업체가 있을 때, 그 때 산업단지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최관식 전 군의원은 "산단을 추진하는 목적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것인데 산단 조성 이후 지역경제와 고용창출 효과에 대해 따져 봤는냐"며 "산단 개발방식에 연연하지 말고 음성읍의 10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과 군의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조만간 최종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5월 9일 산단지구 지정이 승인된 용산산단은 서희건설, 한국농어촌공사와 충북개발공사, 준코이티엠 등이 나서 추진했으나 높은 분양가로 용지 분양이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사업을 포기하고 현재까지 답보상태로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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