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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값 '상승'…충북 전세대란 오나

각각 0.3·0.5% 올라…청주 상당구 주도
"4월까지 상승 수요 겹쳐 급등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3.02.12 19:5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들어 청주시 상당구 지역의 주택 매매 및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월 인사철에 3~4월 신혼 수요가 겹치면서 올 상반기 충북도내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KB 국민은행의 '주택 월간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0.3% 상승했고, 전셋값은 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주택매매 가격이 -0.1% 하락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보여준 현상이다.

지역별로 매매가 하락지역은 △서울 -0.2% △인천 -0.1% △경기 -0.1% △부산 -0.1% △대전 -0.1% △강원 -0.1% △전북 -0.1% △전남 -0.2% △경남 -0.1% 등이다.

반면, △경북 0.6% △충북 0.3% △충남 0.2% △대구 0.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은 한동안 전국 주택 매매시장을 선도한 충남지역보다 상승폭이 컸고,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국 3위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충북에서도 청주 상당구의 매매가 상승세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청주 상당구 지역 매매가 상승률은 0.6%로 도내 평균 0.3%보다 2배 가량 높았고, 전국적으로도 △경북 구미 1.0% △포항 북구 0.7%에 이어 천안 동남구와 함께 0.6%로 상승률 전국랭킹 3위를 기록했다.

청주 상당구 지역의 전셋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월 중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수도권 0.2%와 지방 광역시 0.3%, 기타 지방 0.3% 등으로 고르게 상승한 추세였다.

하지만, 부산(0.0%)을 제외한 전 광역 지자체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구와 경북이 각각 0.6%와 0.7%로 상승세를 주도했고, 특히 충남 0.8%와 충북 0.5% 등 충청 권역의 전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상당구와 함께 충주시 지역도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과 충남지역의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것은 세종시 출·퇴근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봄 이사철 대비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청주 상당구를 중심으로 하는 충북도내 주택 매매·전세값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정부 출범과 공공기관 인사철이 겹치고 있는 데다, 정부 조직개편으로 세종시를 중심으로 '공무원 대이동'이 예측되고 있다. 이어 결혼 성수기인 4~5월을 앞두고 미리 신혼집을 마련하려는 예비 부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이달 말 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중소형 아파트 중심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취·등록세 감면 연장 조치가 뒤늦게 이뤄진 상황에서도 충북도내 주택 매매·전세값이 상승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2월 인사철과 3~4월 신혼 수요까지 겹치면서 충북도내 주택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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