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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 컵라면 먹은 근로자 7명 쓰러져

무색무취 부동액 물로 착각 4명 중태 3명 경증

  • 웹출고시간2012.11.29 13:5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일 오전 10시12분께 제천시 신월동 모 대학 기숙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7명이 컵라면을 먹은 뒤 쓰러져 경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공사장 인부 K모(47)씨 등 7명은 이날 오전 간식으로 막걸리와 라면, 커피 등을 함께 먹은 뒤 심한 구토 증세 보였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의식을 잃는 등 중태다.

이들은 대학 앞 편의점에서 막걸리와 컵라면 등을 사와 현장에서 취사도구를 이용해 조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현장 주변 페트병에 있던 부동액을 물로 착각해 물과 함께 끓인 뒤 섭취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커피만 마신 근로자들은 섭취한 부동액 양이 적어 상대적으로 상태가 양호하지만 컵라면과 함께 상당량의 부동액을 먹은 인부 3~4명은 의식 불명 상태다.

무색무취의 공사현장 부동액은 그냥 먹으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설될 수 있으나 끓여 먹으면 몸에 흡수돼 중추신경계를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인부들이 섭취한 음식물을 수거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공사현장의 부동액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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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