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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토지 경매시장 회복 국면

낙찰가율 100.2%…일반 거래시세 근접
중소형 아파트 22건 중 18건 감정가 넘겨

  • 웹출고시간2012.05.10 19:51: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아파트·토지 경매시장이 경매 진행건수가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낙찰가율과 평균 응찰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회복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이 지난 4월 중 충청권 경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건수는 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건에 비해 반토막으로 하락했다. 그만큼 경매로 나온 물건이 적었다는 얘기로 최근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낙찰률은 45.8%로 지난해의 71.7% 대비 25.9%p나 떨어져 경매성사율은 낮은 가운데, 낙찰가율은 100.2%로 지난해의 67.4%보다 32.8%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5.4명으로 지난해의 4.3명보다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 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높았다. 대부분 중소형 아파트가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다. 22건 중 18건이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을 정도다.

4월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부영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 후 18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1%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제천시 봉양읍 주포리 중앙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10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31%에 낙찰됐다.

충북지역 토지경매도 경매물건과 낙찰건수 감소로 아파트 시장 호조세를 보여준 뒤, 낙찰률은 33.8%로 지난해의 34.5%와 비슷했던 반면, 낙찰가율은 97.5%로 25.7%p, 평균응찰자 수 2.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0.8% 가량 증가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이 높은 데다 응찰자 수도 증가한 것은 충북지역 경매시장이 회복됐음을 보여주는 단서다.

4월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전국 대비 가장 높았다.

충북 토지 경쟁률 부문은 영동군 용산면 율리 임야가 차지했다. 감정가가 소액이라 사람이 많이 몰렸다.

낙찰가율 부문은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차지했다. 단독응찰해 감정가 대비 330%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부동산 경매의 3대 지표인 낙찰률과 낙찰가율, 평균응찰자 수를 볼때 충북지역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감정가 대비 100%가 넘는 낙찰가율이 나온 것은 경매가 아닌 일반적인 거래시세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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