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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값 상승

도내 아파트 10채 중 7.8채 매매값 10% 이상 올라

  • 웹출고시간2012.03.06 19:44: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08년 이후 2차례의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내 아파트 10채 중 7.8채는 매매값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매값 10%와 전세값 35% 이상 오른 아파트도 전체 대비 6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충북도내 아파트 12만7천441세대 중 지난 2008년 8월에 비해 매매값이 10% 이상 오른 아파트는 78%인 9만9천509세대에 달했다.

국지적 수급불균형과 전셋값 상승, 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평균 10%이상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또 매매값 10% 이상 상승하고 전세값도 35% 이상 오른 아파트도 전체 12만7천441세대 중 65%인 6만4천505세대에 달했다.

여기에 재고 대비 충북지역의 매매가 상승 비중은 부산, 전북, 대전, 경남 등에 이어 전국 5위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의 재고 대비 매매가 상승은 10% 미만으로 낮게 낮았다.

지방과는 달리 수도권은 2008년 8월 말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이 돌입된 1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값이 계속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충북 등 비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전용면적 84.81㎡(25.7평) 이하의 소형아파트 매매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실속형 아파트'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를 유도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그동안 소형아파트는 낮은 인지도와 작은 규모로 인한 부대시설 등의 미흡함, 대형단지에 비해 부족한 커뮤니티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진 못했다"며 "하지만, 지난 2008년 이후 단지규모는 작지만 도심과 가까이 위치해 싼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는 물론 소자본으로 투자를 하기 위한 수요자들까지 더해져 나홀로 아파트가 재조명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불황기를 거치면서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 주택 구매자금 부담을 낮추면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아파트로 부각됐고 저평가 됐던 나홀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향후에도 투자환경 여건상 단기 시세차액을 기대하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실수요 및 환금성 등에서 유리하고 운영관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저가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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