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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27 17:36: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말 많고 탈 많던 대선이 끝났다.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 대통령 당선자도 결정됐다. 정국은 곧바로 총선을 향해 치닫고 있다. 벌써부터 많은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무엇을 크게 이뤄보겠다는 야망을 표출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 중 정우택 충북도지사의 ‘중원시대 대권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야망(野望·ambition)의 사전적 의미는 크게 무엇을 이뤄 보겠다는 희망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야망이 있고 이에 대한 자기계발을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들의 인생목표는 야망에 의해 작동되고 성취의 뿌리가 된다. 야망은 예측 가능한 경로를 따르지만 사람에 따라 야망의 전환점과 결승점은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이명박 새 대통령 당선자는 건설회사에 입사, 사원·중견간부·이사·사장·회장, 국회의원, 서울시장 등을 거쳐 야망의 최종 목표점에 도달했다. 정우택 지사는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제기획원에서 13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그러나 촉망받던 엘리트 공무원 생활을 접고 미래가 불확실한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그 후 총선에 네 차례 출마, 두 번 당선에 두 번 낙선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 이어 지금의 충북지사 선거에 성공, 조심스럽게 대권의 야망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챔피언은 경기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깊숙이 숨어 있는 소망, 꿈, 이상에 의해 만들어진다. 따라서 정상정복은 결코 요행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다. 준비된 자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여서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정 지사가 좌우명으로 밝힌 ‘꿈이 있는 자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대권 야망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어떤 난관에도 스스로 노력, 쟁취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으로 그가 말하는??중원대권론??의 요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지사가 대권 야망을 성공시키려면 갖춰야 할 조건들이 많다. 우선 타인이 못 보는 것을 봐야 한다. 혹시 먼저 보지 못했다면 먼저 나온 것을 벤치마킹할 줄 알아야 한다. 불가능의 성취는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뜻을 세웠으면 꾸준한 길을 가야 한다. 대권의 꿈을 이룬 역대 대통령의 예에서도 잘 알 수 있다. 험한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단심이다. 정 지사가 그의 뜻대로 영·호남 동서 분할시대를 넘어 중원시대에서 차근차근 꿈을 이룰 수 있는 덕목을 갖추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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