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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벼랑끝' 중소건설사

대한상의, 400곳 운영현황 조사
75%가 "공사중단·차질 불가피"

  • 웹출고시간2011.08.22 18:56: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중소건설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조달 애로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전국 40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건설사의 운영현황과 애로실태 조사'결과, 34.8%가 '경영여건 악화로 공사를 중단하거나 미루고 있다'고 답했다.

'더 이상 악화될 경우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답변도 40%에 달했다.

사업추진의 걸림돌로는 '자금조달 애로'(43.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미래 불확실성'(27.1%), '인·허가 지연'(14.7%), '수요자의 무리한 요구'(8.0%) 등이 꼽혔다.

자금조달 애로 유형은 '신규자금 지원기피'(51.5%), '추가담보 요구'(21.6%), '대출한도 축소'(16.9%), '대출금리 인사'(10%) 순이었다.

건설업계 최대현안으로는 '공사비용의 상승과 가격반영 곤란'(38%), '공사물량 감소'(31.5%), '공사대금 회수부진'(13.8%), '주택수요 변화'(10.3%) 등을 차례로 지적했다.

특히 지방건설사의 경우 '공사물량 감소'에 대한 응답비율이 수도권의 2배를 넘어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일감부족 현상이 지방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5월 기준 건설수주 계획 대비 실적을 조사한 결과, '못미친다'는 기업이 49.8%에 달했고, '넘겼다'는 답변은 4.5%에 그쳤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견건설사도 자금지원을 받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중소건설사와 하도급업체의 사정은 더욱 열악한 실정"이라면서 "사태가 좀 더 심각해지면 사업성 있는 공사의 표류는 물론 유망 중소기업까지 경영난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건설산업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신규자금의 원활한 지원과 재건축규제 완화 등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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