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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인간중심 세종시 건설 강조

"낭만과 감동 넘치는 도시 만들어야"

  • 웹출고시간2011.08.17 19:3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특강하는 승효상 총감독.

ⓒ 사진제공=충남도청
"세종시는 인간이 중심이 된 차별화된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고민이 반영된 최초의 도시다. 따라서 그 가치가 변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승효상(59)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 17일 공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특강,자연을 파괴하는 도시건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터무니(터에 새겨진 무늬)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비움과 나눔이 가득했던 우리의 정겨운 옛 도시와 '배산임수(背山臨水)' 자체가 랜드마크였던 아름다운 산수(山水)를 마스터플랜이란 이름으로 난도질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1972년 7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11층짜리 33동의 '프루이트 이고'라는 아파트형 주거단지를 폭파해 철거시킨 일이 일어났다. 가장 좋은 삶터로 평가돼 여러 건축상까지 받았던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 공간이 갖는 무미건조함으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했다"며 "21세기 현대인의 갈등과 대립은 이런 낭만도,감동도 없는 도시 구조 속에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승 씨는 국내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주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고,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 건축상을 여러 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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