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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11 19:4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첨단 신소재산업단지인 오창산단이 명품산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오창산단의 명품화 작업은 지난 4월 이명재 이사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두 달이 지난 지금 오창산단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제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창산단은 최근 대기업의 잇단 입주로 조성 이래 최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4월 LG화학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국내 최대 장식재 생산업체인 LG하우시스가 알루미늄 창호업체인 LG토스템 오창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과 프랑스 생고방사 합자사인 현대아반시스도 오창에 둥지를 틀었다.

이처럼 오창산단이 활성화 되면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오창산단이 오창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안을 모색해 환영받고 있다.

오창산단은 우선 이달 중에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기업의 구인난을 덜고 지역의 구직난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다. 친환경 지역농산물 구매 확대도 제도화 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생산품의 적극적인 구매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오창산단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정주여건 개선이 그 첫 번째다. 정주여건이 좋아야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젊고 유능한 전문인력 유치가 가능하다. 우선 시설이 우수한 공동보육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육아걱정 없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입주업체 직원이나 가족들이 오래 머물 수 있다는 논리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7일 열린 목요경제회의에서도 나왔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오창단지를 육아걱정 없는 여성고용친화 명품산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보육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창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직장보육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공단 내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38명이 공동보육시설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일정 수준 이상의 보육시설 구축은 오창산단이 명품산단으로 거듭나는데 필수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많은 예산 소요 등으로 사업추진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부지 확보가 관건이다. 부지만 확보되면 건축비와 시설비는 참여기업이 분담하고 고용노동부의 유무상지원제도를 활용하면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오창산단이 명품산단이 되려면 입주기업과 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해야 하능하다. 따라서 오창산단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공동보육시설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충북도와 청원군 등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공동보육시설, 오창비즈센터, 홍보관 등은 오창산단이 명품산단으로 가듭날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한다. 이런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오창산단이 추구하는 명품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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