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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6.09 18:4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영동에서는 '제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반세기만에 단독 개최로 열리고 있다.

역대 체전사상 최대인 4천68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해 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전하고 있다.

이번 체전은 일반부 22개 종목과 시범종목 일반 3종목, 학생 4종목 등 총 29개 종목에서 시군 대항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올해부터 바둑까지 시범종목으로 들어와 역대사상 최고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개막식이 있던 9일에는 6천여명의 군민과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막식행사를 지켜보며 화합과 질서, 우정을 슬로건으로 청정 과일의 고장에서 열리고 있다.

영동군은 무지갯빛 영동에서 꿈을 여는 도민체전을 위해 화합체전, 참여체전, 경제체전, 녹색체전, 문화체전에 목표를 두고 T/F팀을 만들어 1년전부터 준비를 해 왔다.

이렇듯이 개최 군인 영동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비리공무원으로 인해 명예와 자긍심이 실추한 군으로 낙인됐다.

하지만 이번 체전을 계기로 군민과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으로 이룩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다.

체계적인 사전준비로 완벽한 대회진행, 빈틈없는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풍요로운 영동에서 160만 도민이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 지역이미지 제고와 영동인의 자긍심 고취를 하겠다는 의지로 체전이 치러지고 있다.

여기에 선수와 임원들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체전으로 승화돼야 한다.

만약 승부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포츠는 말 그대로 스포츠다. 깨끗한 경기로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선수들끼리 서로 보듬어주며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 될 때 꼴찌에게 박수를 보내듯이 우리가 진정한 스포츠인으로서 보여 줄 때 개최 군이 그동안 땀 흘리며 주비해 온 체전이 빛이 난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 임원, 숨은 봉사자 등이 한데 어울려 체전이 슬로건을 걸고 추구하는 화합, 질서, 우정의 체전이 돼야 한다.

하루 남은 체전에 최선을 다해 남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동군민들은 봉사를 다해 체전이 끝나고도 각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찾는 영동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체전 개막식에서 보여준 영동의 50년 앞으로 50년은 영원히 기억에 남도록 하고 3일간의 열전이 끝나는 마지막 날 폐회식 역시 새 희망으로의 비상인 무지개 넘어 다함께 체전을 축하하며 도민들 마음속에 영원히 남도록 해야 한다.

이번 체전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주인의식을 고취했다는 점인데 290명의 성화 봉송주자가 뛰었다.

개회식 최종 성화주자도 군청 운동경기부, 예술인, 체육인, 국악인, 체육유망주 등 10명이 트랙을 5구간으로 나누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손님맞이 준비 역시 1천590명의 자원봉사들이 경기가 열리는 곳곳에서 교통통제, 주차관리, 등으로 활동하며 친절한 영동을 보여 주고 있다.

시가지 환경개선은 물론 시군 선수단과 자매결연하고 위문에서부터 종목별 응원, 선수단 환영 등을 통한 감동체전이 되도록 하고 있다.

숙박도 비록 열악하지만 민박과 팬션까지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성공체전을 예감된다.

이제 남은 하루도 개최군인 영동군민은 물론이고 선수, 임원 등은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 잘해 영원히 기억에 남는 체전이 되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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