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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6.08 15:52: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재선을 기원하며충북 음성에서 나고 충주에서 자라 '뼛속까지 충북인'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되는 임기 5년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반 총장은 지난 6일 오전11시30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에 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반 총장은 "유엔이 직면해 있는 여러 현안들을 완수하기 위해 5년 더 봉사할 용의가 있다"며 "(재선되면)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보다 강한 유엔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그룹 대표 53명과 미국·중국·프랑스·일본 등 주요국의 지지가 잇달아 현재로선 반 총장의 5년 연임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다.

유엔의 막중한 책무를 어깨에 걸머진 한국인이 또다시 국제사회에서 그 능력과 신망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다면 작게는 충북의 영광이요, 크게는 국가적인 경사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기란 한 나라의 국가원수가 되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1945년 유엔이 창설된 이래 반 사무총장까지 8명의 사무총장이 탄생했는데, 유엔 사무총장은 각 대륙 출신이 돌아가면서 맡도록 되어 있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에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5개 상임이사국(러시아·미국·영국·중국·프랑스)중 1개국이라도 반대하면 안되며, 5개 상임이사국에 10개 비(非)상임이사국을 포함한 15개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를 총회가 추인하는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아시아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앞으로 아시아지역에서 다시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하려면 50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반기문 사무총장이 또다시 국제사회에서 그 능력과 신망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다면 작게는 충북인의 영광이요, 크게는 한국과 아시아의 경사다.

유엔사무총장이 갖는 위상은 상당하다.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외교관으로서 국가 원수에 준하는 대우를 받으며, 유엔 설립 목적인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그야말로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전쟁과 질병,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인류에 대해 각국의 관심을 촉구하고 해결책을 모색, 인류 전체의 평화와 복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다.

또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인 유엔을 이끌어야 하는 행정가로서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신탁통치이사회, 국제사법재판소, 사무국 등 여러 기구를 관장하고 1만6천여명에 달하는 본부직원과 4만여명에 달하는 산하기관의 인사권을 갖는 막강한 자리다.

지난 2006년10월14일 유엔 총회에서 공식 임명되었고 2007년1월1일부터 업무를 수행해온 반기문 사무총장은 그동안 기후변화와 비핵화, 여성과 아동의 인권신장 등에서 괄목할만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 왔다.

반총장은 충청도 기질을 타고나 진퇴가 분명하면서도 조용한 일처리 스타일로 각국의 인정을 받으며 세계지도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유엔은 지금 다양성을 존중하고 융합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북한 핵을 둘러싼 한반도 문제, '재스민 향기'로 일컬어지는 중동의 민주화 시위, 날로 심각해져 가는 지구 기후변화문제, 세계 곳곳에서 빚어지는 식량문제와 기아, 질병 문제 등 등.이럴 때 반 사무총장의 조정자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 아니 충북인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도전을 거듭 지지하며 연임성공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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